영국 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아트계를 대표하는 복합 아트 센터(Multi venue art centre)들이 있다.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사우스뱅크 센터(South bank centre),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re), 테이트(Tate) 그리고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A) 등 이다. 그들의 주요 전시, 축제 및 공연 컨텐츠의 질적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와 더불어 브랜드적인 측면에서 각각 아트 센터들이 공통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있다. 바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다.

Southbank centre Brand communication Posters by North  ©North ©Southbank centre 

단순히 방문객들이 공연, 전시 또는 축제를 위해서만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행해지는 컨텐츠 외에 공간에 통합되어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네이밍, 로고, 비쥬얼 스탠다드, 슬로건), 인쇄물, 에디토리얼, 온/오프라인 매체, 패키지, 웨이파인딩, 2D/3D 싸이니지에 대한 관심 또한 상당하다. 특히, 크리에이터들에게 현재의 살아있는 최상의 레퍼런스가 된다. 흥미롭게도, 영국의 아트 센터들이 반 세기에서 수세기 전의 고풍스러운 전통 고건축 안에 존재하더라도그들의 브랜딩은 최상의 현대적 접근방식과 위트있는 결과물을 지향한다. 사우스 뱅크 센터(South bank centre)가 리브랜딩을 맞았다.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오랫동안 고수했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리브랜딩 한것이다. 본 리포터는 그 현장을 찾았다. 

Southbank centre Main brand identity by North  ©North ©Southbank centre 

Southbank centre exterior posters by North  ©North ©Southbank centre 

사우스뱅크 센터는 1951년 여름, 영국 전역에서 일어난 네셔널 박람회인 Festival of Britain과 함께 세워진 영국 최대의 규모를 가진 아트센터이다. 메인 홀인 로얄 페스티벌 홀만 원형의 부르탈리스트 건축을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개별의 홀들은 몇 번의 레노베이션이 반복 되곤 했다. 이 곳은 사람들을 자극시키고, 교육시키고 그리고 최상의 수준의 예술과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곳이다. 축제, 전시, 설치미술, 연극, 무용, 고전/현대 음악 그리고 문학 그리고 다양한 토크가 주로 이뤄지고 전세계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5,000개 이상의 연간 이벤트가 행해지고 있다.  

Southbank centre exterior ©Southbank centre 

"Huge disconnect between intent and reality" 

2007년 Wolff Olins에 의해 디자인 된 통합 브랜딩은 거대한 4개(Royal Festival Hall, Purcell Room, Queen Elizabeth Hall 및 Hayward Gallery)의 주요 빌딩을 구성하는 센터에 앞으로 계속 행해지는 다양한 활동과 장소에 대한 고유의 목적성을 일관성 있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에 한계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로 사우스뱅크센터 내 인하우스 디자인팀이 매번 달라져 행사마다 서체를 이용하려 할때 직조무늬를 뺀 보통의 서체만으로는 힘이 약하기에 매번 조금씩 달라 지는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일관성을 이루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전달했다.

[Left]Previous brand identity by Wolff Olins [Right] New design by North ©Southbank centre 

리브랜딩 

"RECOGNISABLE", "CONSISTENCY""BE MORE FREELY EXPRESSED"

2017년 6월 런던 베이스 디자인 그룹 North에 의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각적 정체성을 곳곳에 부여했다. 그들의 디자인 목표는 최대한 심플하고 명확하게 잡지나 신문 메인의 "마스터해드" 레이아웃을 지향했다. 컨텐츠가 변경되도 그것의 정보는 늘 인식하기 쉬울 뿐 아니라 사우스뱅크 센터를 장소 브랜드로서 일관적인 브랜딩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서체 (TYPEFACE)

사우스뱅크센터 부르탈리즘 (Brutalism) 건축물 곳곳에서 영감을 얻어 세리프(Serif) 형태로 접근 됐고 새로운 서체는 Noe Display의 비스포크(Bespoke) 버전으로 디자인 됐다. 사실상 완성된 서체는 아래의 알파벳 이미지에서 보이 듯 건물 형태 곳곳을 반영한다. 새로운 로고는 노란색 바탕에 블랙 서체 형태를 메인으로 세팅했다. 이 메인 로고타입과 서체는 주로 이벤트, 전시 전반 그리고 분리된 갤러리인 Hayward Gallery에 적극 사용된다. 

건물의 형태를 반영한 서체: angle references ​ ©North ©Southbank centre ©it's nice that   

WEEKLY/MONTHLY "CONTENTS" MAGAZINE

사우스뱅크센터의 주간, 월간 프로그램을 싣은 주요 매거진은 센터에 방문하는 누구나 비쥬얼에 매혹되어 기념품처럼 소지하는 상징성을 가진 간행물이다. 이전에 날짜별로 나열되는 컨텐츠 소개 방식이었다면 현재는 이벤트 카테고리 차별성에 더 중점을 두어 읽기쉬운 컨텐츠를 구성하였다.

디자인 그룹 North에 의해 형성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프린트 마케팅 인쇄물, 인테리어 싸이니지, 웨이파인딩 그리고 온라인에 2디 3디를 넘나 들며 적용되고 4개의 사우스뱅크 센터 구성 중 하나인 헤이워드 갤러리(Hayward gallery)가 2018 년 1월 재오픈 할때 독일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Antreas Gurksy)에 대한 회고전과 함께 사우스 뱅크 센터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 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완성된 비쥬얼 아이덴티티 전달에 끝나지 않고 사우스뱅크 인하우스 디자인팀이 추후에도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관리 설계 시스템 또한 구축 했다고 전했다.

http://www.southbankcentre.co.uk 

http://www.northdesign.co.uk/

리포터_공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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