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Under the skin: Ferrari's 70th anniversary, London

2017년 11월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디자인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언더 더 스킨(Under the skin) 특별 전시에서는 1947년 이탈리아 마나넬로에서 탄생한 최초의 페라리 자동차에서 현재까지 70년 동안의 페라리의 강력한 개성, 디자인 및 제조 과정, 유명 클라이언트 및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미래를 탐구한다. 첫 페라리 모델부터 마이클 슈마허(Michael Schumacher)의 레이싱 카인 F1과 최신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르기까지 처음으로 공개된 희귀한 자동차와 기념품들이 전시됐다. 엔초 페라리(Enzo Ferrari)의 초기 컨셉, 스케치부터 최종 페라리 생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페라리의 미학, 기능, 엔지니어링 그리고 디자인 모든 측면을 자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페라리는 물론 스털링 모스(Stirling Moss)가 1960년 Tourist Trophy에서 우승한 모델도 포함됐다. 또한 이탈리아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을 제외한 외부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오리지널 엔초의 손 스케치, 조각 같은 모델과 엔진 해부, 영화와 각 유명인들의 인터뷰를 통한 페라리의 브랜드 경험이 다채롭다.


전시는 Andrew Nahum과 Gemma Curtin에 의해 기획되었다. 그들은 페라리를 이렇게 정의한다.

 

“페라리의 이야기는 산업 시대의 위대한 모험 중 하나였다. 디자인과 기술 개발 두 분야에서 이상적인 케이스스터디를 지지하는 페라리는 디자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과 미묘함을 사용하며 최대한의 유저에 대한 배려와 매우 디테일한 정밀성을 자랑한다.”

-Andrew Nahum- ©designmuseum

 

페라리 시그니쳐 컬러 레드를 이용한 초입부 © pentagram

  

페라리 레이싱팀을 상징하는 방패형 프레임과 프랜싱 호스 로고 디테일 뷰© daniellaondesign

 

엔초 페라리 

자동차 레이서로서 명성이 높았던 엔초 페라리의 레이스와 스피드에 대한 고집스럽고 완벽한 그의 장인정신이 오늘까지의 페라리를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2 차 세계 대전으로 이탈리아는 황폐화되고 경제 대공항으로 모든이들이 투자를 중단할 때 엔초 페라리와 작은 팀이 완벽한 성능을 지닌 경주용 카를 만들기로 결정한 대범한 생각이 현재의 아이코닉한 페라리의 탄생이다. 엔초 페라리의 강력한 문구가 그의 집념을 대표하고 브랜드 철학을 대변한다.

 

Race cars are neither beautiful nor ugly. They become beautiful when they win.’ -Enzo Ferrari- ©designmuseum

경주용 차는 아름답거나 또는 추악하다 말할 수 없다. 그들이 이기면 아름답게 된다.


마이클 슈마허의 레이싱카 F1-2000 © daniellaondesign

  

Manufacturing of the Ferrari California car © designmuseum

 

Model resin of 348TB © designmuseum

 

전시 

전시는 처음 만들어진 페라리 자동차의 완벽한 복원으로 시작하여 70년 후 현재 페라리의 가장 최신 모델이자 가장 고가품인 LaFerrari Aperta를 브랜드의 피날레로 장식하며 끝이 난다. 영국 스타 요리사 고든 램지(Gordon Ramsay)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시속 최대 217 마일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는 자신의 슈퍼카를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했다.

 

페라리의 영감, 원본 사진, 손으로 쓴 편지, 원본 그림 및 운전 면허증까지 디테일하게 탐구된 이 전시는 트랙과 도로를 위한 완벽한 주행 기계를 만들기 위해 엔초 페라리의 무모한 운전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신념을 기울였다. 엔초에게 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고 강조하는 그의 신념에 맞게 페라리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여겨지는 275 GTB 4와 1987년 페라리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디자인된 F40의 비공개되었던 측면들을 보는 재미도 흥미롭다.  


2000년 세번째 세계 우승자의 지위를 얻었던 레이싱 드라이버 마이클 슈마허 (Michael Schumacher)가 탑승했던 포뮬라 원을 포함한 스토리 전시도 보여준다. 페라리의 레이싱 경주를 대표하는 시그니쳐 레드의 F1-2000 트랙카와 더불어 슈마허가 착용한 헬멧, 트로피 및 레이싱 슈즈와 함께 수상했던 수장자들인 Alberto Ascari, Mike Hawthorn 및 Kimi Räikkönen의 페라리 스토리도 들여다 볼 수 있다.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바람을 저항해내는 하이테크 모델과 아름답게 만들어진 초기 목조 마스터 모델 옆에 손으로 그린 ​​스케치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제조 과정 및 형태, 기능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다. 페라리 역사를 통해 사용된 다양한 기법을 도표화 한 이 전시회는 그림이 조각 기술을 통해 자동차의 최종 형태로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J50의 1 : 1 스케일의 수공예 점토(clay) 디자인 모델은 매우 흥미롭다. 

 
펜타그램에 의해 디자인된 비쥬얼 아이덴티티와 전시 디자인© designmuseum © dezeen


가장 아름다운 차로 여겨지는 275 GTB 4와 1987, F40
© designmuseum © dezeen

 

펜타그램에 의해 디자인된 비쥬얼 아이덴티티와 전시 디자인 © designmuseum © pentagram

 

펜타그램에 의해 디자인된 비쥬얼 아이덴티티와 전시 디자인© designmuseum © pentagram

 

펜타그램에 의해 디자인된 비쥬얼 아이덴티티와 전시 디자인© designmuseum © pentagram

  

Clay model of Ferrari J50 © designmuseum

 

펜타그램에 의해 디자인된 비쥬얼 아이덴티티와 전시 디자인 © designmuseum © pentagram

  

경주용 레이싱카 내부 엔진 디테일 © designmuseum © pentagram

 

 


Main poster F40 © designmuseum 

 

http://designmuseum.org/

http://www.pentagram.com


리포터_공경미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본 컨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Under the skin: Ferrari's 70th anniversary, London"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