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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반더르스(Marcel Wanders)의 신작이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핀업(Pinned-Up)’ 전시(DesignDB 관련기사 보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탄소 풍선 의자(Carbon Balloon Chair)’는 파티용 풍선에 탄소섬유를 입혀 만든 의자이다.
의자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태어났다. 압축 공기를 채운 풍선으로 의자의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탄소섬유 띠를 감아 입힌 다음 에폭시 레진으로 경화시킨다. 좌석 부분의 망사 역시 레진으로 경화처리된 탄소섬유 소재이다. 이렇게 완성된 의자의 무게는 단 800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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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의자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디자이너들에 대한 도전으로서 마르셀은 이러한 의자를 생각하였다.” 마르셀 반더르스 스튜디오 측의 설명이다. “마르셀은 카본 소재로 작업하기를 즐기는데, 경량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의자는 소재가 덜 들고, 발생되는 폐기물도 적으며, 내구성은 상당히 높다.”
풍선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디자인이 마르셀 반더르스의 전작 ‘매듭 의자(Knotted Chair)’를 연상시키는 바, 당시 이 작품에서도 반더르스는 에폭시 레진을 노끈 경화에 사용했었다. 풍선으로 만든 초경량 의자. 마르셀 반더르스의 ‘탄소 풍선 의자’는 오는 6월 15일까지, ‘핀업’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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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arcelwanders.com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