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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광(狂) INNOVATION INSANITY” - 1 트렌드워칭 2010년 7/8월 트렌드 브리핑

 

“혁신광(狂)INNOVATION INSANITY” - 1

트렌드워칭 2010년 7/8월 트렌드 브리핑




글 트렌드워칭 트렌드 보고서 팀 

 

매년 이 맘 때쯤 트렌드워칭(Trendwatching)은 스프링와이즈(*Springwise: 세계각지의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수집해 소개하는 웹사이트)가 포착한 트렌드의 첨단을 걷는 혁신사례를 소개한다. 전 세계의 기업들이 소비시장에서 혈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재능, 창의성, 혁신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모두가 혁신이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 이 리포트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모든 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지속가능한 상품, 서비스, 경험이 어우러진 소비에 주목한다.

세스 고딘(Seth Godin)부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과 매체가 탁월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혁신에 대한 통찰과 이론을 앞으로의 가치관, 프로세스, 생활방식의 필수요소로 제시하고 있기에, 우리 또한 해당 논의에 실제 B2C 혁신사례를 첨가하고자 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혁신광(狂) INNOVATION INSANITY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

 


그렇다면 혁신광(狂) INNOVATION INSANITY와 소비 트렌드의 관계는 무엇인가? 떠오르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함에 있어서 우리는 트렌드가 오로지 한 가지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늘 강조해 왔다: 바로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혁신을 추구하도록 하고 자신들의 고객을 위해 새로운 상품, 서비스, 경험을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혁신이란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것도, 늘 진지한 것도 아니며, 꼭 값비쌀 필요도 없다.


혁신에 대한 3가지 단상:

• 혁신은 꼭 R&D 연구실에서 돌아다니는 흰 가운을 걸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만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체험경제(Experience Economy)의 시대에서는, 마케팅 혁신이 종종 기술혁신의 성과와 맞먹는다.

• 더불어, 소비자들의 욕구는 때때로 변덕스럽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도 그럴 수 있다. 실제로, 혁신은 늘상 그렇게 진지한 것이어야 할 필요도 없다. 

•세 번째로, 새로운 것을 시작하거나 행하는 데에는 큰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리포트에서 소개하는 수많은 혁신에는 그리 큰 예산이 들지 않았으며, 오직 창의력과 민첩함을 바탕으로 이룬 것들도 있다.

 

  

  67가지 혁신사례






충분히 열변을 토했으니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보자: 트렌드와 시장별로 분류된 이 67개 이상의 사례(STATUS STORIES, CROWD-EXPRESS 등)들을 한번 보라. 앞으로 언급될 내용은 8,000명 이상의 Springspotters를 동원해 세계각지에서 최고의 비즈니스 혁신 아이디어를 수집, 소개하는Springwise에서 제공되었음을 밝힌다.




 

지위와 기량 

최근 발표한 STATUSPHERE 트렌드 리포트(*관련기사: 트렌드리뷰 "지위권(圈)1,2")에서는 요즘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지위, 신분에 대한 욕구를 채워가는 방식들을 조망해보았다. 여기에 기술습득 및 지위획득과 관련된 사례가 몇 가지 더 있다.

  

 

       
           
투숙객들에게 문화수업을 제공하는 호텔

 


숙박 | 씨애틀 소렌토 호텔(Seattle Sorrento Hotel)은 “야간학교(Night School)”라 일컫는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사와 예술가, 작가, 영화제작자, 칵테일 제조기술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꾸리는 교육과정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미드나잇 심포지움 과정(Midnight Symposium Series)은 투숙객들이 한데 모여 특정 간행물에 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며 호텔 헌트 클럽 바(Hunt Club Bar)에서 열리는 드링킹 레슨 과정(Drinking Lessons Series)는 세 가지 종류 칵테일의 역사와 제조방식을 가르쳐주는 두 시간 분량의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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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레스토랑 체인의 무료 영어강습 

  


외식 | 스페인의 레스토랑 체인 Fresc Co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영어수업을 제공한다. Fresc Co는 11개 도시에 40개의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신선한 지중해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지난 2월에 바르셀로나 소재의 두 군데 체인이 전문직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2시간짜리 일상생활 및 비즈니스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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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Y주류 애호가들을 위한 모바일 병입 서비스 



 

식음료 | 영국 맥주생산업체 Tom Wood's는 최근 DIY 주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모바일 병입(bottling)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업체의 트럭은 장비를 싣고 영국 전역을 돌며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병세척부터 병마개 선택, 수축포장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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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세대


우리는 지난 해에도 GENERATION G(*G for 'Generosity': 관대함)를 다루었다. 더욱 많은 브랜드와 소비자들이 관대한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기에, 이와 관련된 혁신사례도 계속된다. 




          
가나(Ghana)산 대나무 자전거





자전거 | Calfee Design은 개발도상국 자영업자들이 현지에서 생산된 대나무 자전거를 국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업체는 Bamboosero라는 프로젝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가나(Ghana)산 대나무로 자전거용 프레임을 만드는 두 그룹의 팀을 구성했다.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매 프레임을 완성할 때마다 미화 150달러를 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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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선 ATM 기





금융서비스 | 2010년 2월에 출시된 Choose Change ATM 현금인출기는 사용자들이 수수료 2달러 중 절반을 자신들이 선택한 비영리재단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은 디스플레이 상에서 에이즈퇴치, 빈민구제, 인권보호 등에 앞장서는 8개의 단체 중 하나를 골라 후원할 수 있다. 이 기계는 설치를 원하는 소매업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며 Choose Change가 유지보수와 현금충전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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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숍에서 채우는 자선물병





비영리 | GiveMeTap 은 자사 브랜드의 물병을 구매한 영국 소비자들이 협력관계의 커피숍에서 무상으로 식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맨체스터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현재 수많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PC상에서 GiveMeTap 맵을 통해 수돗물 공급처를 찾을 수 있다. 소비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7파운드짜리 GiveMeTap의 브랜드 로고가 박힌 알루미늄 물병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GiveMeTap은 수익의 70%를 지역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민간 식수개발사업 후원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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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기부를 가능하게 하는 이동식 세탁 트럭 







가사 | 청소용구 제조업체 Method는 “Wash Smart, Give Smart (똑똑하게 닦아 똑똑하게 나눠주자)“라는 슬로건을 부착한 트럭을 끌고 2010년 5월 뉴욕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헌 옷 기부를 장려하는 운동을 벌였다.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이 청소업체는 Goodwill(한국 아름다운 가게와 유사한 현물기부재단)과 함께 이동식 세척실이 딸린 트럭에서 Goodwill 뉴욕지점에서 되팔기 위한 의류 일체를 세척건조하는 작업을 했다. 이와 함께 Methods는 옷을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세탁용 세제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Laundry Smarts(똑똑하게 세탁하는 사람들)” 캠페인을 벌여 트럭에서 사진도 찍고, 경품에 응모하고 상도 받을 수 있도록 해 지나가는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옷을 벗어 기부하도록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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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를 사고 하나를 나눠주는 안경  





패션 | 필라델피아 소재의 Warby Parker는 자사 안경을 우편배송 형식으로 미화 95달러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Warby Parker 안경을 착용해볼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온라인상에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올려 가상으로 원하는 테를 씌워보거나, 다섯 가지 스타일을 일주일 동안 무료로 써볼 수 있는 트라이얼 기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빈곤층에 무상으로 안경을 나눠주는 비영리단체 Restoring Vision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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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식수를 기부하는 와인판매상





식음료 | 온라인 와인판매상 CellarThief는 와인 한 병이 팔릴 때마다 100일치의 식수를 사회에 환원한다. CellarThief는 2010년 초에 설립된 업체로, 업계 전문가들이 세계적 명성의 와이너리에서 직접 수집한 단 세 가지 종류의 와인만을 크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회사는 Charity: Water와 파트너쉽을 맺고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사회사업을 벌이고 있다. 매 병이 팔릴 때뿐 아니라, 한 종류의 와인이 완판될 때에도 기부금이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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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촌을 회생시키는 커뮤니티 아트




비영리 | 지역공동체를 이끌어 거대한 벽화를 제작해 리우 데 자네이로의 빈민촌을 변모시키기로 한 Favela Painting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취업지원과 직무교육도 동반한다. 매 프로젝트마다 Favela는 지역주민들을 고용해 교육시키고, 벽화를 그리게 하고, 돈을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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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타이도 사고, 어린이들에게 교복도 선물하고



패션 | FIGS는 캘리포니아 소재의 넥타이 제조업체로, 자사 제품이 팔리는 매 순간마다 아프리카에 교복을 조달함으로써 빈곤이 극심한 지역 아동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업체는 이태리제 실크, 영국제 순모 등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타이를 각 미화 105-140달러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2부에서 계속 »



정리 | 한국디자인진흥원 전략연구실 조사분석팀 박미주 연구원
mizu@kidp.or.kr



 

 

 
트렌드워칭(Trendwatching.com)

 

 

2002년 레이니어 에버스(Reinier Evers)에 의해 설립된 네덜란드 소재의 트렌드 전문 리서치 기관으로, 세계각지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전세계적으로 16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구독하는 월간 트렌드 브리핑(Monthly Trend Briefing)과 연간 트렌드 리포트(Annual Trend Report)를 발행한다.
www.trendwatching.com

 

 

 

 

Tag
#2010년 #트렌드 #트렌드워칭 #혁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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