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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팔이 움직이는 대로 허공에 금속 선이 그려진다.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요리스 라르만(Joris Laarman)이 3D 금속 프린팅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요리스 라르만 랩이 다축(multiple axis) 3D 프린팅 프로세스, ‘MX3D 메탈’을 공개했다.요리스 라르만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실험실에서 미술, 디자인 분야에 새로이 부상하는 기술들을 연구해왔다. 3D 프린팅 기술도 그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요리스 라르만 랩은 일반 소비자와 전문 작업소를 아우르는 보급형 다축 3D 프린팅 도구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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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3D 메탈은 작년 MX3D 레진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프린터이다. 요리스 라르만 랩은 산업용 로봇에 최신 용접기를 더하여, 금속 3D 프린팅에 도전했다. 철,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청동, 구리 등 다양한 금속을 다른 부가적 도구 없이 곧바로 프린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해된 금속을 소량씩 용접해가며 허공에서 선을 프린팅하는 것이다. 요리스 라르만 랩은 오토캐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CAD를 곧바로 프린팅할 수 있도록 하였다. MX3D 프린터는 면이 아닌 선 중심의 형태를 보여주며, 선들이 스스로 지탱할 수 있도록 교차시켜 프린팅할 수도 있다. “3D 프린팅은 아직 미개척지와 같아서, 점층(additive layers)에 매이지 않은 새로운 형태 언어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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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라르만 랩의 MX3D 메탈 프린터는 지난 14일 취리히에서 열린 패브리케이트(Fabricate) 컨퍼런스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오는 5월에는 뉴욕 프리드먼 벤다(Friedman Benda) 갤러리에서 MX3D 메탈로 만들어낸 실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www.jorislaarman.com/mx3d-me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