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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S/S Living Trend - Consumer Lifestyle

2011 S/S Living trend

| 정보제공 | ㈜에이다임 인터패션플래닝

 

 

 

CONSUMER LIFESTYLE  |   Who lives in the Urban Space?

 

새로운 어반 라이프(New Urban Life)가 주목되고 있는 지금, 실제 도심에 살고 있거나 도심으로 모여들고 있는 소비자는 누구이며, 이들이 자신들의 삶의 공간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2011 Spring Summer 시즌에는 주목해야 할 소비자로 싱글 패밀리(Single Family), 맘 & 대드(Mom & Dad), 베이비부머 & 시니어(Baby Boomer & Senior)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하자.

 

 

Beyond The Crisis

(이미지 출처: www.archinect.com,
‘Beyond The Crisis: Towards a New Urban Paradigm’, Laura Burkhalter  & Manuel Castells)

 

 

 

 

Single Family

 

국내 총 가구수의 20%, 서울지역 총 가구수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싱글 패밀리(Single family). 여성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상승과 함께, 높아지는 이혼률, 늦춰지는 결혼 연령, 자녀를 두지 않는 가정의 증가로 싱글 패밀리(Single Family)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싱글들을 살펴보면 결혼할 생각이 없거나 학업 성취 등의 자발적 요인과 결혼이 주는 부담과 같은 경제적 문제의 비자발적인 요인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 다음과 같은 다양한 세부 부류의 싱글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Single Family

 
▪ Parasite Solo
: 원하는 일, 학업을 위해서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혼자 사는 싱글
▪ Early Single
: 학교 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싱글
▪ Gold Miss, Gold Mr.
: 학력이 높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30~40대의 싱글
▪ Divorcee
: 이혼율과 비례하며 증가하는 single mom과 single dad
▪ Bereavement
: 배우자의 사별로 혼자 살게 된 싱글

 

다양한 Single Family의 모습
(이미지 출처: www.gettyimages.com, www.fotoya.net etc.)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

 

1인 가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는 비혼 1인 가구 1,204명을 대상으로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 첫째로 경제적인 불안감, 둘째가 아프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 세 번째가 외로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 www.kukinews.com, www.seoul.co.kr)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싱글들의 생활방식에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최근 들어 ‘하우스메이트’와의 삶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래학자들은 향후 싱글들은 경제적인 필요와 사교적인 관계유지를 위해 ‘플라토닉 하우스메이트(Platonic Housemate)’와 사는 것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우스메이트

(좌측) Will & Grace  (이미지 출처: nathaniel.egloos.com)
(우측) Housemates  (이미지 출처: www.housematesrooms.co.uk)

 

 

지난 2009년 4월 바르셀로나 건축 박람회에서는 ‘The Rolling House’라는 Sharing House가 전시되었다. Andrés Jaque 건축회사에서 전시한 ‘The Rolling House’는 타인과 공간을 나누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젊은 학생이나 전문직 사람들을 위한 공간 솔루션(Housing Solution)으로, 미래의 싱글들을 위한 새로운 주택의 모습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The Rolling House

The Rolling House  (이미지 출처: andresjaque.net)

 

Andrés Jaque는 주거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1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인터뷰한 것을 기초로 이 공간을 구성하였는데, ‘The Rolling House’는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포함하고 있다.
▪ 개개인의 방문자(Visitor)들과 함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는 개인 침실
▪ 다양한 옷과 액세서리가 수납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옷장
▪ 무언가를 기르고 돌볼 수 있는 공동의 그린하우스 공간
▪ 샤워로 사용한 물을 정제하여 정원이나 관개수로도 사용 가능한 시설
▪ 다양한 요리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요리를 하면서 서로 대화가 가능한 주방시설
▪ 여러 유니트(Unit)로 구성되어 쉽게 이동과 조합이 가능한 욕조와 싱크대

 

 

 

 

Mom & Dad


앞에서 살펴본 네오 싱글들이 앞으로 부상하는 도심의 거주민들이라면, 현재 도심에 거주하면서 새로운 삶의 공간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바로 어린 아이를 가진 엄마, 아빠들일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를 가진 엄마, 아빠들은 사회에서 일등, 가정에서도 일등을 해야 하는 슈퍼맘과 슈퍼대디로서의 역할을 암암리에 강요받아왔다. 하지만, X세대와 밀레니엄 세대가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되면서, 이전 세대들이 추구했던 완벽함보다는 어느 정도 현실과 타협해나가는 현실적인 엄마와 아빠(Mom & Dad)로 변해가고 있다.
JWT사에서 X세대, 밀레니엄 세대 엄마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들은 한 공간 안에서 멀티태스킹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길 원한다. 예를 들어, 개인의 휴식을 취하며 샌드위치를 만들고, 적절히 시간분배를 하여 스크린을 통해 회사 일도 하고, 바쁜 와중에서도 다른 엄마들과의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the Real Mom

(좌측) The Rise of the Real Mom Report (이미지 출처: trendbird.co.kr)
(우측) Modular Kitchen & Dining Furniture, Jonas Buck (이미지 출처: www.yankodesign.com)

 

이에 따라 밀레니엄 세대 엄마들에게 주방공간은 일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멀티태스킹 공간이 되어야 하며,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Jonas Buck 디자이너의 ‘Modular Kitchen & Dining Furniture’는 주방과 다이닝룸의 기능을 모두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일하는 공간까지 제공해줄 수 있는 다이닝 테이블로 소비자의 니즈를 잘 반영하고 있다.

 

 

2009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대한민국생활시간 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 남자들의 외모와 건강관리 등 개인유지 시간이 10분 정도 크게 증가하였으며, 집안일 하는 시간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오늘날 아빠(Dad)들은 더 많이 자기만을 위한 시간을 투자하길 원하며, 집안일에 대한 당위성을 인정하고 있어 그만큼 부담감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아빠(Dad)들을 위해서는 자기관리가 가능한 개인공간과 가사분담의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 필요하다.

 

the Real Dad Space

(좌측) 2009년 대한민국 생활시간조사 
(중앙) The Ultimate Stainless Steel Kitchen
(우측) 수원 아이파크시티 남성 파우더룸
(이미지 출처: 좌측 blog.naver.com/hi_nso?Redirect=Log&logNo=130083456091,
 중앙,우측 blog.naver.com/fahrenheithj)

 

이탈리아 Stat사가 출시한 주방가구는 남성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전체가 스테인리스 스틸로 구성되어 있다. 알루미늄과 유리의 차가운 느낌의 소재에 직선미를 살려 남성들이 서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또한 최근 아파트들은 내부공간 구성에 남성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을 구성하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파우더룸을 더블 파우더룸으로 구성하여 외모 가꾸기와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남편들이 부인의 화장대가 아닌 자신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Baby Boomer & Senior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국내의 시니어층은 국내 총인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은퇴세대들의 귀농현상으로 외곽지역의 시니어타운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현재는 대다수의 시니어 층이 다시 도심으로 몰릴 것이라는 상반된 예측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시니어층들은 특히나 양극화 현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함께 도심에 몰리게 되는 각자의 이유가 있다. 부유층은 주말엔 가족과의 즐거운 전원생활을 위해 세컨드하우스에서 머무르지만, 평소에는 편리한 생활을 놓을 수 없어서 도심의 최고급 실버타운에 거주하며 ‘멀티해비테이션’의 주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반면에, 경제적 여유가 없는 시니어들은 자금 마련을 위해 현재 가지고 있던 집을 팔아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일자리를 위해 도심으로 몰리게 된다.

 

 

베이비 부머세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베이비 부머세대를 위한 6가지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이미지출처: 55Place.com)

 

55세 이상의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부동산 사이트 www.55Places.com에서는 최근 베이비부머들이 원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다음 6가지로 발표하였다. 낮은 유지비, 약해지는 시력에 맞춰진 조명, 작은 집에 맞는 소규모 가구들, 안정감과 기능성이 뛰어난 가구, 자신의 스타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절충적인 스타일의 인테리어, 작지만 가족과 친구들이 방문했을 때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이 모든 것을 갖춘 집이라면 그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작은 사이즈의 집으로 이동하면서 평생 몸에 밴 자신만의 스타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문화공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ging in America 2010’에서는 '베이비부머'를 키워드로 학회가 열렸는데, 학회에서의 커다란 이슈 중 한 가지는 시니어들이 시니어센터를 가는 대신 집 근처의 유료 시니어복합문화공간을 간다는 것이었다.

 

해외 시니어복합문화공간

해외 시니어복합문화공간  (이미지출처: www.matherlifeways.com, cafe.naver.com/xaimedia/8803)

 

학회에서는 그 대표사례로 ‘Mather’s More than a Café’를 소개하였다. 이 카페는 카페플러스모델로 시니어들이 와서 의료진료뿐만 아니라, 댄스강습도 받으며, 커피숍에서 수다도 떨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된 시니어들의 사회, 문화 생활을 잘 반영한 사례이다.
‘Mather’s More than a Café’를 본보기로 삼아 일본에서 시도되고 있는 시니어들을 위한 공간으로는 '유우지적'과 '세컨드 라이프 살롱'이 있다. ‘유우지적’은 정년을 맞이하는 단카이 세대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커뮤니티 공간이다. 회원 자격은 50대 이상만 가입할 수 있으며, '학습'에 중점을 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그들이 관심 가질 수 있는 이벤트와 강좌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서, 새롭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고, 요리를 배우고, 컴퓨터를 배우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세컨드 라이프 살롱’은 주식회사 시니어 스테이션이 제공하는 공간이다. 시니어들의 활동교류거점으로 교육 및 정보 세미나를 지원하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곳이다. 세컨드 라이프 살롱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남자를 위한 요리교실, 엽차 교실, pc교실 등 이 있으며 회원끼리 그룹을 지어서 여행, 박물관 투어를 다니기도 한다.

 

 

 

 

[트렌드 예측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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