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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2월, 디자이너 디터 람스(Dieter Rams)는 자신의 가구 디자인 전 컬렉션의 독점 생산자로 비초에(Vitsœ)를 선택했다. 이에 응답하듯, 비초에는 그의 디자인 고전이라 할 만한 제품을 다시금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3년 디터 람스의 ‘620 암체어’를 재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621 사이드 테이블’을 다시금 내놓는다.
‘621 사이드 테이블’은 플라스틱 사출성형 가구로, 단순한 구조에 이음매 없이 하나로 이어진 덕분에 구조적으로 견고하다. 디터 람스는 이번 새 출시 버전에 탁자에 높이조정을 위한 조임 나사를 더하였다. 1960년대 생산된 오리지널 탁자에서는 볼 수 없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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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의 크기는 높이 36cm와 45cm 두 가지이며, 색상도 오프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중 고를 수 있다. 핸드페인팅으로 마감된 덕분에 질감은 물론 정전기 방지 특성도 지녔다고. 한편 테이블을 옆으로 돌려 한쪽 다리를 의자나 소파의 아래로 집어 넣는 방식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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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디터 람스는 플라스틱에 관해 “고상하면서도 오래도록 지속되는 소재”라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같은 해 ‘621 사이드 테이블’을 선보였다. ‘620 의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어난 ‘621 사이드 테이블’은 플라스틱이 실용적이면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소재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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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