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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를 위한 디자인 Part 2 (Boeing - Dream factory)

노동자를 위한 디자인 Part2

2. Blue-collar와 white-collar가 공존 할수 있는 공간디자인  Boeing - Dream factory

 항공기 생산에 있어서 세계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 Boeing 에서 새로 리뉴얼 된 공장 Dream factory는 효율성과 공장노동자의 인간성을 회복시킨 가장 좋은 사례중 하나입니다. 보잉은 매년 증가되는 비행기 주문에 대비하고, 경쟁 항공제조업체 에어버스(Airbus)의 성장으로 인한 제조경쟁력 향상을 꾀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애틀 위치한 기존 공장에서 자동차공장에서 쓰이는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함과 동시에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 회사 NBBJ 와 협력하여 공장 전체를 리뉴얼 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링크 : http://www.nbbj.com/work/boeing-move-to-the-lake/

아래의 사진은 리뉴얼 전의 시애틀 Ranton 공장 전경입니다. 이 공장의 문제점들은.  
첫째 , 조립하고 있는 비행기는 제자리에 고정되어있기때문에 노동자들은 각 비행기마다 이동을 하여 조립을 해야합니다. 따라서 생산자의 작업 동선이 길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으로 되는데, 해마다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반해 비행기의 주문기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 발생되어 항공사들은 경쟁사에 주문을 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둘째 ,  항공 연구실과 공장의 건물이 따로 위치해 있었습니다.  화이트컬러 근무자(연구직)과 블루컬러(생산직)의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았습니다.  


리뉴얼 전의 보잉 공장, 비행기가 제자리에서 조립되기 때문에 작업자가 일일히 움직여야 합니다  : Boeing

 그들이 머리를 맞대어 생각한 방법은 먼저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함 으로서 조립되는 비행기를 움직이게 하는것입니다. ㄷ따라서, 노동자들이 제자리에서 일을 할수 있게 하여 작업동선을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 그다음 설계및 연구실을 공장안에 위치하도록 하여 두 근무직종의 경계를 최대한 없애는 것입니다. 그를것들을 위해서 두 근무 공간사이에 최대한 개방된 공간을 확보하고, 동선을 최대한 짧게하여 화이트컬러와 블루컬러가 최대한 자주 만날수 있게끔 설계 하였습니다. 


리뉴얼 이후의 보잉 공장. 항공기가 컨베이어라인을 따라 움직이면서 생산됩니다.   출처 : Boeing



공장 한 가운데로 들어온 연구및 사무동 유닛 디자인 이미지. 유리소재를 이용하고, 돌출형 공간을 더해 개방성을 주는것이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출처 : NBBJ


회의실이나 설계실등 이 유닛에 근무하는 화이트 컬러 근무자들은 최대한 공장으로 부터 개방된 구조와 소재들로 인해, 시각적 연결성을 얻게 됩니다. 이것은 비행기 생산의 과정을 정확히 파악할수 있고, 어떠한 생산적 문제가 생겼을때 생산직들과 바로 시각적으로 공유를 할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됩니다.  출처 : NBBJ

각 유닛은 다른 컬러 코드로 디자인되어  누구든지 어느곳이든 쉽게 접근할수 있을 뿐더러,  각 근무자들이 원거리에서 상호 소통할시 문제점이 어느위치인지 신속하게 교류할수 있는 시각적 힌트가 됩니다.  .  출처 : Boeing





이러한 디자인적 노력으로인해 노동자가 설계도대로 단지 생산만이 하는것이 아니라 생산에서 비롯된 개선점이나 비용절감과 같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연구원들에게 바로 피드백을 줄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개선점으로 이로서 보잉은 기존 b737모델을 생산할때 22일이 걸리는 것을 11일로 줄일수 있을뿐만 아니라, 생산직에게는 단지 경영자에게 지시를 받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회복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보잉 부사장이 이 공장에대해 설명한 인터뷰는 이 공장이 어떠한 가치를 주안점으로 리뉴얼 되었는지 정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This isn't just a facilities move. We want to change the way we work, to create a link between builders and designers, and get people to connect in ways that will help us communicate better, operate more efficiently and become even more competitive. ” 이것은 단순한 시설의 이동이 아닙니다. 우리는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설계자와 작업자들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사람이 의사소통을 잘 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더욱 경쟁력을 가질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한국에 많은 기업들이 생산직 을 지원하는 젊은이 들이 점점 줄고 있다고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디자인 사례를 볼때 그 기업들이 어떠한 관점으로 노동자를 바라봐야하는지, 왜 젊은이들이 외면하는지 경종을 울리게 합니다. 


리포터 _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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