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9_Pz1ebApc

네덜라드 자전거회사인 반무프(VanMoof)가 보안성이 높은 전기 자전거를 내놓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훔쳐가도 자전거를 타거나 파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전기동력으로 움직이는 S2 및 X2 모델은 발로 한번 차면 활성화되는 비밀잠금장치와 주인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풀리는 탑승자 인식기술, 그리고 임의조작 시 작동되는 경고시스템 등을 자랑하며,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의 자전거 잠금장치는 필요없게 된다.

이 같은 보안장치를 해제하고 훔쳐갈 경우 회사의 사전동의 서비스인 ‘자전거 헌터’가 작동해 위치기반시스템을 통해 도난당한 자전거 추적한다. 

사용자가 자전거를 잠그려면 뒷바퀴 근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발로 한번 차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잠금 핀이 뒤바퀴통으로 쏙 들어가 바퀴가 움직이지 않게된다. 자전거가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어 주인이 돌아오면 자동으로 잠금해제된다.

이 밖에도 터보 부스트 가속기 버튼이 있어 가파른 경사 오를 때나 신호등 앞에서 출발할 때 유용하며, 모터와 배터리가 프레임 안에 숨겨져 있고, 제거 및 교체가 가능하다. 

2018년 6월에 출시된 S2 및 X2 모델은 출시 첫 날 2,500건의 온라인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2018년 초에 나온 스마트 S 및 X 모델과 비슷한 보안기능에 전기모터를 추가한 것으로 완전 충전에 최대 150km까지 페달링 보조가 가능하다.

4시간이면 완전 충전되고, 80분이면 50%까지 충전된다. 배터리 용량은 504 와트시다. 

반무프의 자전거는 도시 출퇴근용 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디자인과 보안성에 주안점을 두어 제작되었다. 2009년에 설립된 반무프는 파이프식 프레임을 강조하며, 조명같이 일반적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들을 감추는 차별화된 외관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