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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대한 문화를 바꾼 네이쳐 브랜드 Seedlip

최근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청소년들의 음주는 2002년 이후 80% 감소했고 영국 슈퍼마켓 내 인기 맥주의 무알코올 버전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소셜 미디어에 더 많은 시간, 더 나은 건강 의식, 젋은 커플의 더 나은 육아의식 그리고 이전 세대의 음주에 대한 폐해의 반발로 언급 되었다. 이런 사회, 문화적 흐름을 타고 탄생한 브랜드가 있다. 세계 최초의 증류된 비알콜 스피릿츠(world’s first distilled non-alcoholic spirit) 씨들립(Seedlip)이다. 설탕이 가득 든 청량음료와 다양한 알콜 제품에 포화상태에 이른 음료 시장에서, Seedlip은 논알콜 수공예 정신으로 드링크 문화를 바꾼 첫 번째 브랜드이다. 이들이 현재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영역을 공개하기 위해 11월 런던의 첫 팝업숍과 바를 선보이고 있다. 런던 중심 메이페어(Mayfair)의 지하, 지상 공간에 위치한 Seedlip의 General Store & Bar는 이들의 정신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완벽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신선한 무알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게다가 혁신적인 워크샵 프로그램이 12월 중순까지 진행되고 믹솔로지 혼합 전문가가 자연과 아트에서 영감을 받은 무알코올 칵테일 마스터 클래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맛 조합을 공개하고 있다.

 


창립자 밴 브란슨 Ben branson
© Seedlip

 


현재 런던 첫 팝업 스토어와 바 파사드 © Seedlip 

 


현재 런던 첫 팝업:
주 제품인 무알콜 증류주와 이들과 정신을 같이하는 로컬 타 브랜드들 © Seedlip 

 

[탄생]

앞서 말했듯, 씨들립(Seedlip)은 최고 품질의 무알코올 선택 옵션을 가진 전세계의 음주 방식을 바꾸기 위한 사명을 띤 Nature Company라고 불린다. 이들의 탄생 스토리 또한 흥미롭다. 이들에 따르면, 300년전 의사들은 자연과 연금술을 이용하여 구리 증류기에 여러 허브들을 이용하여 약재를 만들곤 했다고 한다. 존 프란치 (John French)는 이러한 비알코올 레시피를 문서화한 The Art of Distillation을 출판했고 동시에, 링컨셔(Lincolnshire) 마을 한 가족은 '씨들립'이라고 불리는 바구니를 이용하여 손으로 씨앗을 뿌리는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수세기 후, 지금의 Seedlip 창립자 벤 브랜슨은 존 프란치(John French)의 레시피를 우연히 발견했고 그의 부엌에서 17세기 이용됐던 것을 본 따 작은 구리 증유기와 정원의 허브를 사용하여 실험을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농경 유산, 자연에 대한 사랑, 그의 구리 증류기, 잊혀진 옛 조리법의 아이디어와 현대 무알코올 선택의 필요성으로 탄생한 셈이다.

 

이들의 현재 제품은 단지 세 가지이다. 독특한 풍미를 가진 혼합체인 스파이스 94, 가든 108 그리고 그로브 42 (Spice 94, Garden 108, Grove 42)는 토닉워터와 함께 제공되거나 알코올이 없는 정교한 칵테일을 만들어 제공한다. 각 개별 식물 성분에 대한 맞춤형 증류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2년 간의 실험 끝에, Seedlip의 첫 Spice 94는 2015년 말 3주간 런던에서 첫 1000병 분량이 3주만에 완판되고, 그 다음 3일만에, 그리고 세번째 1000병은 30분도 채 안돼서 매진된 신화를 기록했다고 한다. 런던의 아이코닉한 바, 레스토랑 그리고 유서깊은 호텔 그리고 영국의 궁까지 접촉이 이뤄졌고 수요는 매우 명확했다고 한다. 두번째 제품은 그의 가족 농장에서 기른 콩을 이용해 탄생한 Garden 108이 뒤따랐고, 지속적인 인상적인 고객 리스트가 점점 성장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공급과 수요의 도시들이 생겨났고, 상이 수여 되었고, 새로운 칵테일이 개발 되었으며, 이러한 요구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고려된 선택 사항들을 이끌어야 할 필요성과 잠재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Grove 42와 함께 유명한 그로니라는 칵테일에 No를 붙인 No-groni 칵테일을 탄생시킴으로서 큰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 논알콜 칵테일 레시피에 대한 스토리 북도 출판하고 현재 20개국에 이들의 세가지의 병이 돌고있고 250여개의 유명 레스토랑과 바에서 러브콜을 받고있다.

 

[디자인]

그들의 디자인은 또한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키는데 일관성을 갖는다. 런던 베이스 브랜딩 에이전시인 Pearlfisher는 자연의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17세기의 약초 치료법으로 알려진 자연 성분의 증류를 다시 상상하는 디자인 언어를 만들었다. 이들의 디자인은 제품에 쓰인 식재료와 프로세스를 이미지적으로 나열하고 결합함으로써 혁명적인 새로운 브랜드에 가치를 더했다.


현재 런던에 구리(Cooper)를 주 마감재로 한 지상의 숍과 지하 바의 공간 디자인은 씨들립(Seedlip)의 근본적인 뿌리에 대해 분명한 미적 의미를 전달한다. 지상층의 General Store은 그들의 주 제품인 무알콜 증류주와 이들과 정신을 같이하는 타 브랜드들의 고전 문학, 홈 제품, 그리고 다양한 미니멀리즘에 이르는 사물들의 미학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식물학의 연금술의 놀라운 즐거움에 빠져들게하는 공간을 연출된다. 씨들립(Seedlip) 바에는 이들의 최근 수상작인 No-groni 노그로니와 기타 시그니쳐 무알코올 칵테일이 뜨겁고 차가운 상태로 제공된다.

 


증류를 할 식재료들을 직접 가꾸고 수확하는 것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강조
© Seedlip

 


각 개별 식물 성분에 대한 맞춤형 증류 과정을 개발에 관련한 스토리텔링 © Seedlip 

 


17세기 약재를 만들때 허브를 증류한 기기를 똑같이 본따 만든 21세기 증류기 © Seedlip 

 

 

씨드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 Seedlip

 


2015년 창립 후 수공예로 만들어진 세가지의 제품라인 © Seedlip

  

그의 가족 농장에서 기른 콩을 이용해 탄생한 Garden 108를 베이스로 한 무알콜 칵테일 © Seedlip


씨드립의 가치를 표현한 시각적 디자인 요소 © Seedlip ©Pearlfisher

 


씨드립의 가치를 표현한 시각적 디자인 요소 © Seedlip
©Pearlfisher

 

https://seedlipdrinks.com/ 

https://www.pearlfisher.com/ 

 

리포터 _ 공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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