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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가구의 일부가 되다

 

일본의 파티오 프티트(Patio Petite)가 넨도(Nendo)와 함께 야외용 가구 컬렉션을 출시했다. ‘수다레(Sudare)’란 발, 즉 창에 늘어뜨려 햇빛을 가리거나 공간을 나누는 간이 파티션의 역할을 하는 바로 그 발을 뜻한다. 이번 ‘수다레’ 컬렉션에서 발은 가구의 일부가 되었다.

 

 

넨도는 의자의 등받이, 탁자의 상판처럼 해당 가구의 필수적인 자리에 발을 집어 넣었다. 자연스레 늘어지고 구부러지는 발의 유연함은 ‘수다레’의 디자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령 ‘수다레’의 탁자는 접이식이어서 얼마나 펴느냐에 따라 탁자의 높이와 상판 크기가 달라진다. 상판이 작으면 작은대로 남는 부분이 아래로 부드럽게 늘어뜨려진다. 이처럼 유연한 발의 성질은 라운지 의자의 부드러운 만곡에도 기여하였다.

 

 


Photo by Ayao Yamazaki

 

‘수다레’는 높은 등받이 의자와 라운지 의자 두 가지와 탁자, 그리고 가구에 걸맞는 쟁반과 그릇 등의 소품으로 이뤄져 있다. 발의 틈새에 꼭 맞게 디자인된 ‘수다레’ 전용 소품들이다. 가구의 프레임은 다섯 가지 색상, 발은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발을 안은 가구 컬렉션. 파티오 프티트는 ‘수다레’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주말부터 도쿄 클럽에스타 숍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중이다.

 

 

 

 

 


Photos by Akihiro Yoshida

 

www.nendo.jp

www.patiopetite.jp
Tag
#가구 #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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