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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들이 환경오염을 해결하는 방법

 

 미디어의 영향으로 유행의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우리가 입고있는 옷의 교체 주기가 예전과 달리 매우 빨라지면서  ZARA 유니클로 같은 패스트패션 기업들이 거침없는 기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1~2 안에 신상품이 나오고 가격도 저렴하다 보니 소비자들은 점점더 빠른 주기로 옷을 사게됩니다. 

 

 패스트 패션의 폭발적인 성장 뒤에는 폴리에스터라는 합성 섬유의 존재가 있습니다. 값이 싸고 구하기 쉬워서 대량생산에 아주 적합한 섬유입니다. 하지만 섬유를 만들때마다 많은 탄소를 배출합니다. 또한 폐기후 분해가 되는데는 300~500년이 걸립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1해동안만 옷과 섬유를 1510만톤 버렸고 그중 85퍼센트는 매립되었습니다. 매립되는 과정과 매립후 분해중 생성되는 유해가스의 발생처리의 엄청난 노력은, 제조에서 유통까지 1달도 걸리지 않는 유통과정에 반해 환경적 부작용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에버레인의 99% 재활용 자재사용 도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된 패션브랜드 Everlane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2021년까지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없애버리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는 10월 재활용 섬유로 만든 의류 컬렉션을 런칭했습니다.  에버레인의 이번 "리뉴(ReNew)" 라 불리는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300만 여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됐다고 합니다. 

컬렉션은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이루어졌고. 짧고 긴 기장의 패딩 퍼퍼 재킷 아이템 6개, 플리스 풀오버 아이템 4개, 파카 아이템 3개로 런칭되었습니다.  퍼퍼  재킷 중에는 양면으로 다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있어 사용자가 좀더 질리지 않고오래 사용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리뉴 컬렉션의 각 아이템은 99%가 재활용된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졌으며, 재활용 자재가 아닌 부분은 지퍼와 트림 부분 뿐입니다. . 에버레인에 의하면 현재 어직 이 부분들만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질 수 없다고 합니다. 에버레인은 리뉴 컬렉션 런칭과 함께 제품 운송 시 등에 필요한 패키징 자재들을 모두 재활용 자재로 바꾸어 나갈 계획을 전했습니다. 2019년 내 패키징 자재들을 100% 재활용 폴리 백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Everland 의 재활용 소재 파카및 플리스 제품군 (출처 : www.everlane.com)
 

 

 

버려진 소재의 재활용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도 플라스틱과의 결별을 선언하였습니다.  2024년까지 신발, 의류 등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서 재활용 플라스틱만 사용할 것을 선언했다고 CNN머니가 2018년 7월에발표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또한 사무 용품, 소매점, 유통 센터에서도 재활용 플라스틱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디다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전환을 대비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모색중이었습니다. 해양환경 보호 단체 팔리와 협력으로 바다에서 수거한 버려진 물고기 그물을 재활용해 만든 운동화 ‘Adidas x Parley'를 선보였었습니다. 또한 ‘Futurecraft Biofabric’라는 운동화는 유전자 조작된 박테리아를 발효 시킨 ‘Biosteel’이라는 섬유로 만들었는데 특수 용액에 닿으면 분해된다. 매년 3억 켤레 이상의 운동화를 생산하는 아디다스의 이런 움직임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디다스의 그물을 재활용 하여 만든 "Adidas x Parley" (출처 : Adidas)


  특정 용액에 분해가 되는 소재를 채용한 Futurecraft Biofabric’( 출처 : Adidas)
 

 

 

풀로 만든  Wet suit

 

캘리포니아에서 탄생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서핑과 잠수에 쓰이는 Wet suit를 천연소재로 바꾸려는 시도에 성공하였습니다. 기존 웻수트는 석유 화학 물질로 만든 네오프렌이라는 소재가 쓰였는데 이 합성 고무는 썩지 않아 환경에 악영향을 미쳐왔엇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식물에서 얻은 물질로 천연고무를 만드는 기업 "율렉스(http://yulex.com/)" 과 협력관계를 맺고, 미국 남서부 지역 사막에서 자라는 떨기나무인 구어율에서 얻은 물질로 자연 분해가 되는 웻수트를 개발했습니다. 식물을 원료로 삼은 이 웻수트의 신축성과 보온기능은 기존의 네오프렌 과 동등하면서도 환경에 피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화학물질을 넣지 않고 자연적으로 분해되면서 품질역시 우수하게 유지 시킬수 있었고, 이 의류는 2014년 SIMA(미국 서핑 산업 협회)에서 뽑은 올해의 웻수트상, 올해의 친환경 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Patagonia 의 Yulex wet suit (출처 : Patagonia)

 

리포터 _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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