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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갑옷을 입은 로봇

 

독일에서 열린 메이커 페어(Maker Faire) 현장에 작은 종이 로봇이 등장했다. 스튜디오 주보틱스(Zoobotics)의 모듈식 로봇 ‘주리’(Zuri)가 메이커 페어 하노버에 이어 뮌헨을 찾았다. ‘주리’는 종이와 회색 마분지 옷을 입은 소형 로봇으로, 주보틱스는 로봇 제작 키트의 개념으로 ‘주리’를 구상하였다. 즉 몸통과 다리 부분을 모듈화하여,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리’는 다음과 같은 요소로 이뤄져 있다. 로봇에 움직임을 부여하는 서보 모터(servo motor)와 컨트롤러, 그리고 무선 연결을 가능케 하는 블루투스 모듈이 있어 PC나 스마트폰으로 무선 조종이 가능하다. 한편 다리와 몸통 모듈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로봇 형태가 만들어진다.

 

 

‘주리’를 조립하는 데 필요한 도구는 그리 대단치 않다. 칼과 자, 커팅 매트, 접지 주걱, 접착제, 드라이버 정도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주리’는 모델링, 전자부품 활용, 프로그래밍 과정을 배우기에 적합한 교재이기도 하다. 주보틱스 역시 교재로서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가장 간단한 형태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다리의 개수를 늘려 각 부분의 움직임을 조율하는 것까지, 만들기를 통해 로봇에 더욱 친근해질 수 있다는 것. 현재 ‘주리’는 프로토타입으로, 주보틱스는 ‘주리’의 출시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계획 중이다.

 

 

www.zoobotics.de

 

via Co.Design

Tag
#DIY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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