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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를 품은 가구

 

벨기에의 가구 브랜드 뷜로(Bulo)가 모듈식 가구 컬렉션을 내놓았다. ‘단’(Dan) 컬렉션에서 뷜로의 인하우스 디자이너들은 사다리를 가구의 기본 모듈로 끌어들였다. 검은색 물푸레나무로 된 사다리 요소에 횡목(beam)을 결합하여 가구의 프레임을 만드는 방식이다.

 

 

 

양극처리된 철재 연결 장치로 프레임을 조립하고, 여기에 다양한 색상과 마감의 면재(surface) 요소를 더하면, 책상에서 커피 테이블, 선반, 가로장(rail)은 물론 탁구대까지 가구가 완성된다. 만일 다른 형태의 또는 다른 기능의 가구가 필요하다면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면 그만이다. “이러한 디자인 방식 덕분에, 기본 책상을 기립식 책상(standing desk)로 바꿀 수 있다. 책상의 상판을 그냥 한 단 더 올려 설치하면 그만이다.” 뷜로의 설명이다.

 

 

 

‘단’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한자 단(段)의 발음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무술의 승급 단위를 뜻하는 단이이자, 계단의 그 단이기도 하다. 사다리를 품은 가구에 제법 어울리는 이름이다. 사다리 모듈은 총 아홉 가지 높이와 너비로, 횡목은 여섯 가지 길이로 이뤄져 있다. 뷜로의 ‘단’ 컬렉션은 지난 달 앵테리외르 비엔날레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다.

 

www.bulo.com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벨기에 #가구 #모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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