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초고속 운송수단들의 디자인.  

 인류문명이 발생한 이래 목적지를 최대한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것에 대한 열망은 과학기술이 발달된 지금까지도 사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제트엔진의 발명으로 인하여 전세계를 반나절 안에 이동시킬수 있는 극한적 속도를 가진 교통수단. 이를테면 프랑스, 영국 합작 여객기 Concord나 러시아의 TU-144와 같은 초음속 여객기 들이 발명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1970년대에 소개되어 운송수단의 미래를 보여준 Concord. 현재는 많은 문제점때문에 퇴역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

 하지만 2003년  Concord의 추락사고 이후 연료효율및 유지비, 그리고 소닉붐과 같은 어마어마한 소음 등과 같은 많은 문제점을 가진 초고속 운송수단들은 보잉 747과 같은 조금은 느리지만 좀더 효율적이고 안락한 대안 운송 수단 들에 밀려서 점차 퇴역하여 우리들의 기억속에 사라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위에 기술한 문제점 들을 해결하고, 좀더 빠른 이동을 위한 초고속 미래 교통수단 들의 디자인들이 미국의 다양한 기업에서서 끊임없이 제안되고 있는데, 2018년에는 어떠한 대안들이 나왔으며 이러한 컨셉 디자인들이 어떻게 소개되었는지 정리 해볼까 합니다. 

하이퍼 루프 

 초음속에 가까운 속도를 내는 하이퍼 루프 열차 는 드넓은 땅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운송수단 형태입니다. 진공튜브 내에서 최고속도 1300까지 주행되는 이 열차는 고속철도나 여객기보다 훨씬 빠르고 자주 내보낼수 있다는것이 특징이며, 열차와 같이 도심내 접근성이 좋은것이 장점입니다.  미국 스타트업 하이퍼루프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y)는 사람이 승차할수 있는 풀사이즈 프로토타입 주행모델  퀸테로원(Quintero One)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이 실물은 진공 튜브 안에서 전자석을 이용하여 추진될것이며, 32미터의 길이와 총알 형태의 디자인으로서 열차보다는 우주선에 가까운 형태라고 이 기업 대표 Paul priestman가 설명했습니다   기존의 알루미늄 소재보다 8배, 일반 철보다 10배 강한 카본파이어 소재를 이용하였습니다.  하이퍼루프TT사는 이 열차가 즉시주행이 가능하며 내년에는 실제로 승객을 태우고 주행이 가능할것이라고 주장합니다. 

HTT가 공개한 하이퍼루프 실물목업 출처 : http://www.hyperloop.global/

 보잉의 극초음속 여객기

보잉은 2018년 전 세계 어느곳을 3시간 안에 주파할수 있는 극 초음속 여객기 디자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것은 즉 Mach5(약 소리의 5배 정도 빠른 속도)로 날수 있으며, 이전의 Concord가 세운  기록보다 2배 이상 빠른 것 입니다. 보잉은 이 컨셉을 2~30년안에 실용화 시킬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료 효율과 소닉붐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날씬한 곡선을 가진 몸체와 기부 끝이 뾰족하힌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의 정점을 추구 하였고, 콩코드기와 같은 유사한 삼각날개를 달았습니다. "우리는 초음속 항공 기술의 가능성이 세계를 좀더 가깝게 만들어줄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60년간 축적된 의 초음속 항공기 개발 기술은 보잉을 이 사업을 해당분야 시장의 선두주자로 만들것입니다" 라며 보잉의 선임연구원이자 초음속 과학자인 Kevin Bowcutt가 언급하였습니다. 

보잉이 제안한 극초음속 여객기 디자인. 출처 : Boeing, 

여객용 로켓 플랫폼 

 SpaceX및 Tesla 창업자 엘런 머스크는 재활용 로켓 기술을 여객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 하였습니다. 그는 화성에 갈수 있는 로켓이 실용화 되었다면 이것을 세계 각지로 연결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것은 어떻냐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로켓 기술로 어느 도시든지 단 1시간 안에 도착할수 있다 고 주장하면서 수십명이 뉴욕에서 고속페리를 타고 선박에 장착되어있는 로켓으로 갈아타 상하이로 향하는 영상을 선보였습니다.(동영상링크 :https://youtu.be/zqE-ultsWt0)  그리고 그는 이와 관련된 교통 시스템을 통해 구매하는 여행티켓에 드는 비용은 단지 기존 여객기 이코노미 와 비슷한 가격일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명 Big Fucking Rocket (or BFR)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만약 실용화가 된다면 인류가 개발한 여객수단중 역사상 가장 빠른것이 될것입니다. 

  엘론머스크가 보여준 뉴욕에서 승객들이 페리를 타고 재활용 로켓에 탑승하는 시나리오의 일부.  출처 : Spac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