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휴버트가 운영하는 디자인회사 레이어가 축구선수 지망생은 물론 선수들이 자신들의 경기력을 파악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었다.

플레이어(Playr)라는 이 스마트기기의 제작에는 스포츠 분석과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캐터펄트(Catpult)가 함께 했다.

스마트파드(Smartpod)와 고성능 스마트베스트(Smartvest), 스마트코치(SmartCoach) 앱으로 구성되된 플레이어는 첨단 GPS 장치를 이용해 선수들을 움직임을 파악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이는 한 때 엘리트 선수들에게만 사용되던 기술이다.

연습과 실전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선수 개인 뿐 아니라 팀 전체의 경기력을 분석해 낼 수 있다.

부드럽지만 견고한 디자인으로 튼튼한 고성능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파드의 경우 첨단 추적시스템을 사용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초당 1,250회까지 감지한다.

이를 토대로 선수들이 움직이는 거리, 전력질주한 거리, 경기장 열지도, 선수별 경기부담량 등을   파악분석한다. 

파드에는 LED가 내장되어 있어 GPS 신호강도와 배터리 수명을 알려주고, 충전시기도 알려준다. 유도충전 패드를 이용해 사용 중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파드와 세트를 이루는 고성능 조끼 주머니에 파드를 끼워넣어 사용하며, 조끼는 운동 셔츠 안이나 위에 입으면 된다. 경기 중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드는 목 아래부분에 위치하도록 되어 있다.

스마트 활성화시스템으로 파드를 조끼 주머니에 넣는 즉시 작동되며 조끼 안에 위치한 자석에 붙는다.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주머니는 완충처리가 되어있다. 

사용자는 플레이어 앱을 통해 자신들의 경기력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 등을 지도받을 수 있다. 또 친구들이나 전문 선수들의 기록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제품을 개발한 레이어에 따르면, 사용자 개인의 경기력에 대해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영양에서 부터 수면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조언을 해주는 앱 시스템은 이 스마트코치가 ‘세계 최초’라고 한다.

레어어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하기 쉬운 앱을 만들었다. 스마트코치 앱이 주로 경기장 한쪽에서 사용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고대비 디자인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플레이어는 캐터펄트가 출시한 첫 번째 소비자 제품으로, 캐터펄트는 현재 전세계 15,00개 이상의 전문 선수단과 함께 일하고 있다. 

레이어는 최근 트로브(Trove)라는 암호화폐용 디지털 지갑 및 앱 시스템을 출시한 바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