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ola Hotel를 위한 Shinola와 Gachot Studios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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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를 맞아 새로운 뉴스들이 쏟아진 1월입니다. 그중에서 이번 리포트에서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Shinola
Hotel 론칭과 그를 위해 작업한 두 팀의 수장인 Daniel
Caudill, Creative Director of Shinola와 Christine and John Gachot, Gachot Studios 의 이야기입니다.
<출처: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detroits-new-shinola-hotel-is-the-talk-of-the-town?verso=true>
지난 6월부터 아키다이제스트, 인터브랜드, 포브스 등과 같은 다양한 매체에서 Shinola 호텔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드디어 1월 2일에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오픈과 동시에 많은 기사 (가장 흥미롭다기 보단 재미있던 기사는 다른 호텔 브랜드 혹은 체인들과 가격경쟁력 분석 기사였습니다. https://www.freep.com/story/news/local/michigan/detroit/2019/01/02/shinola-hotel-rates-downtown-detroit/2462977002/_)
들이 쏟아져 나올만큼 화제성이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시계, 자전거,
가죽, 그리고 약간의 생활용품들을 거느린 럭셔리 브랜드의 호텔 진출이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s://www.brandchannel.com/2018/06/29/shinola_hotel_closer_to_opening/>
이 프로젝트를 총괄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Daniel Caudill는 아디다스에서 의류 디자이너를 거쳐, 광고 및 뮤직비디오 촬영, 디자인 컨설턴트를 거쳐 지금 자리에 왔습니다. 기존의 럭셔리 브랜드들 (샤넬, 크리스챤디올, 루이비통 등) 의 개념과 다른 개념의 (기능성, 유산, 사회적 책임, 장인정신,
혁신성 등)럭셔리 브랜드 타이틀을 거머쥔 Shinola는 (https://www.forbes.com/sites/pamdanziger/2017/05/07/what-makes-a-brand-luxury-why-shinola-earns-the-title/#460ab41f6976)
디트로이트 기반의 제조업 중심의 부흥기를 누리던 장소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Made in America를 프라이드이자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지요.
출처: https://www.brandchannel.com/2018/06/29/shinola_hotel_closer_to_opening/>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가진, 모던의 단순하고 단순한 디자인보다, 세심한 디테일을 추구하는 Gachot Studios가 이 프로젝트를 맡았습니다. 과연 이 프로젝트가 성사된 Shinola와 Gachot Studios의 접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비판적으로 보자면, 기존 Shinola 리테일 샵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리테일샵과 호텔 디자인은 엄연히 다른 영역입니다.)
<기존 협업, Shinola retailshop 프로젝트 출처: https://www.adweek.com/brand-marketing/how-shinola-went-shoe-polish-coolest-brand-america-165459/>
Gachot Studios; 출처: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gachot-studios-devises-a-pink-haven-for-glossier?verso=true>
http://gachotstudios.com/the-shinola-hotel-1/>
(위 링크와 함께 "https://detroit.curbed.com/2018/12/19/18148400/shinola-hotel-downtown-detroit-photos" 에서도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리서치 한 결과는 The Socialite Family에서Gachot
Studios의 창업자 부부의 인터뷰에서 찾았습니다. 그들이 삶의 공간에서 강조 한 것은 커뮤니티, 그리고 그것을 완성하는 것은 컨템포러리 아트 취향을 가진, 기능을 충족하는, 장식적인 공간. 취향이 묻어나오는 자신들의 집과 프로젝트에 반영되는 자신들의 성향이겠지요. 그리고 Shinola의 브랜드 관련 인터뷰에서 디렉터인 Daniel Caudill이 밝힌 내용들에서 Gachot Studios의 성향, 특히 위에 언급한 내용을 추구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http://thestoneset.com/shinola-daniel-caudill/, https://www.adweek.com/brand-marketing/how-shinola-went-shoe-polish-coolest-brand-america-165459/).
<Gachot 부부의 집; 출처: https://www.thesocialitefamily.com/en/familles/new-york-en/christine-and-john-gachot-studios-newyork/>
오픈 한 뒤 6~12개월쯤 반응을 봐야 이 프로젝트의 성적을 알 수 있겠지만,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의 심미성만으로도 흥미로운 프로젝트입니다.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과 시설들도 구비했지만, 얼마나 지역 및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선보일지도 미지수입니다만, 역시나 디트로이트 산업의 특징과, 그 산업으로 부흥기에 지어진 건물을 다시 재생한 시도로도 가볼만 한 호텔로 호텔 랭킹 사이트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요즘 디자인에서 뜨거운 키워드를 모두 가진 이 호텔의 디자인과 그에 따른 결과를 지켜볼만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디자인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그 스타일이 삶의 공간에도 반영된 모습이, 이런 프로젝트의 기회를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디자이너의 삶조차 보여져야만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자료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detroits-new-shinola-hotel-is-the-talk-of-the-town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gachot-studios-devises-a-pink-haven-for-glossier
http://detroitisit.com/chit-chat-daniel-caudill-of-shinola/
https://www.interbrand.com/best-brands/best-global-brands/2015/articles/shinola-creative-director-how-to-craft-a-well-considered-brand/
http://gachotstudios.com/the-shinola-hotel-1/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gachot-studios-ad100
https://www.thesocialitefamily.com/en/familles/new-york-en/christine-and-john-gachot-studios-newyork/
https://www.brandchannel.com/2018/06/29/shinola_hotel_closer_to_ope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