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디자인 트렌드 예측가 Li Edelkoort는 20년전에 현재 21세기의 삶과 일에 대한 경향을 예측했었는데 정보 기술의 발달로 집에 일하는것이 보편화되고 그러한 기술은 자연스레 우리의 주거 생활속에 깊숙히 스며 들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예측은 틀리지 않아서 인터넷과 모바일과 같은 IT기술은 우리가 입는 옷과 같이 우리의 일상속에 점점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주변에 스마트폰이나 스피커등과 같은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최소 한가지라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또한 노트북이나 컴퓨터의 보급으로 재택근무가 더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첨단기술들이 우리의 일상속에 점점 접하는 시간들이 많기 때문에, 해당 제품들에 우리 일상을 좀더 편안하고 안락하게 만들기위하여 일상적으로 많이 접했었던 전통적 소재 ; 예를들어 나무, 패브릭,혹은 가죽, 들을 과감하게 적용하는 사례가 많아 지고 있습니다. 미국 IT기업중 이와 관련된 트렌드중 어떠한 사례가 있는지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Raybaby
아기가 자는동안 아기의 호흡패턴 를 확일할수 있는 홈카메라 Raybaby는 나의 아기가 얼마나 오래 자고 있는지, 혹은 어떤 수면상태를 보여주고 있는지의 여부알수 있는 기기입니다. 예를들어 부모들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거실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등 아이와 잠시 떨어질수 있을때 유용합니다. 이러기 위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음성인식, 그리고 저조도 카메라와 같은 다양한 기술을 이 디바이스에 접목 시켰습니다. 다른 테크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다른 감시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형태적 고정관념을 제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이의 나무 장난감과 같은 형태로 디자인된 이 카메라는 형태뿐만 아니라 하부 지지대를 실제 원목을 채용하여 아기와 아이를 가지고 있는 부모에게도 좀더 따뜻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며, 실제로 여기서 발생하는 실제 나무향기는 자고있는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출처 : Raybaby
Daydream
2016년 구글에서 공개한 Daydream 은 자체적으로 개발된 모바일 폰, Pixel 과 연동시킬수 있도록 고안된 가상현실 VR 헤드셋 입니다.기존 대부분의 VR기기들은 플라스틱으로 제조 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무거웠고, 특유의 차가운 소재는 착용시 좀더 사용자의 얼굴에 위협적으로 접근해 왔었기 때문에 그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이용하려는 욕구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Daydream 은 사람의 얼굴에 주로 많이 닿을수 밖에 없는 이 기기의 본질적 특성을 잘 파악 하여 플라스틱을 최대한 줄이고 부드럽고 통기성이 있는 패브릭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소재의 특성상 사용자가 좀더 편안하게 착용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기의 무게까지 줄일수 있어서 (대략 220 그램) 인체공학적으로 좀더 개선시켰습니다. 또한 이 패브릭으로 된 외피를 분리 하여 세탁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 위생적으로 쓸수 있습니다. 이러한 친근한 디자인은 얼리 어답터뿐만 아니라 IT기술에 좀더 소극적인 여성이나 어린이와 같은 좀더 일반적인 소비자에게 충분히 어필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출처 : Google
Cobalt
2017년 Yves Behar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디자인회사 Fuseproject는 로봇 개발 스타트업 Cobalt robotic 와 함께 오피스의 보안을 책임지는 로봇의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ID카드 스캔과 같은 기본 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근무자들이 부재시, 센서를 이용하여 비어있는 사무실의 보안을 책임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7년 Yve Behar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디자인회사 Fuseproject는 로봇 개발 스타트업 Cobalt robotic 와 함께 오피스의 보안을 책임지는 로봇의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ID카드 스캔과 같은 기본 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근무자들이 부재시, 센서를 이용하여 비어있는 사무실의 보안을 책임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로봇의 형태와 소재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것은,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위협적이지 않게 보이는것입니다. 그래서 외피를 따뜻한 느낌이 있는 패브릭으로 감싸 로봇이 가지고 있는 차갑고 권위적인 느낌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통기성이 있는 이 소재는 기능적으로도 는 큰 장점이 있는데, 로봇을 구동시키는 각종 프로세서들과 센서들이 내는 열들을 효과적으로 분출시켜 과열을 방지해줍니다. 해당 디자인 책임자 Yves는 "기술이 우리 일상 생활을 도와준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개발 된 이 로봇은 이용자가 해당기술에 대해 권위나 위화감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디자인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 ” 라고 설명하며, 첨단 기술과 인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편안하고 따뜻한 소재의 적용의 당위성을 강조 하였습니다.
출처 : Cobalt robotics
리포터_정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