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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 이즈 베터

 

2011년부터 런던의 셀프리지스(Selfridges) 백화점의 새해는 재능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시작되었다. ‘브라이트 영 씽즈’(Bright Young Things)를 통해 패션 디자이너 시몬 로샤, 아스트리드 안데르센과 무대 디자이너 레아 티어스틴과 애나 로맥스, 헤어 디자이너 샤를리 르 맹뒤와 같은 이들이 백화점의 진열창을 장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조금 다르다. 브라이트 영 씽즈가 아니라 ‘브라이트 올드 씽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술가, 디자이너, 음악가, 사업가들의 나이는 40대 후반에서 80대 중반까지 걸쳐 있다. 어떤 이름은 듣자마자 알 수 있고 또 어떤 이름은 전혀 낯설다. 초청된 인사들은 말하자면 ‘은퇴 이후의 전성기’를 맞은 사람들이다. 60대에 들어서야 미술가가 된 전직 공인회계사, 건물을 설계하다가 정원 장식 전문가가 된 사람, 또 ‘지구 소식’이라는 브이로그(vlog)를 운영하는 제품 디자이너도 있다.

 

 

이들은 각각 옥스포드 스트리트를 면한 셀프리지스의 진열창 하나씩을 맡아, 각자의 방식으로 내부를 꾸몄다. 이와 더불어 ‘브라이트 올드 씽즈’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 및 관련 제품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토드 셀비(Todd Selby)가 담아낸 나이 지긋한 크리에이터들의 생활과 작업 모습도 공개된다.

 

 

 

 

 

 

전직 소매상인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한 닉 우스터(Nick Wooster)는 아마도 전 세계 50대 남성 중 가장 많이 카메라 앞에 선 사람일 것이다. <선데이 타임스>의 패션 에디터였던 몰리 파킨(Molly Parkin)은 82세인 지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을 가장 유명한 펑크 뮤지션”이라 불린 브루노 위저드(Bruno Wizard)까지, 그렇게 셀프리지스는 나이 지긋한 중년, 노년의 창조가들을 초청하여 “올더 이즈 베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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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노인 #셀프리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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