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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알토의 디자인을 다시 선보인 아르텍

 

핀란드의 아르텍(Artek)에서는 이번 메종 에 오브제에서 신제품 대신 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모더니즘 건축가인 알바 알토(Alvar Aalto)가 이전에 디자인했던 목제 가구와 가정용품을 다시 소개하고 있다.

 

1935년 아르텍을 동료 디자이너들과 공동으로 창업한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작은 가구들과 조명, 텍스타일은 아르텍의 기존 컬렉션에 더해 ABC 컬렉션으로 불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새로운 색상으로 나온 H55 텍스타일 패턴과 알바 알토의 벽장 114B, 코트걸이 109C, 거울 192A와 192B, 조명 장치 A330S, 펜던트 조명 TW003과 스툴 60인데 1933년 원래 디자인된 것들에 네덜란드의 디자이너인 헬라 융에리위스(Hella Jongerius)가 새롭게 해석한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삶의 알파벳을 지시하는 ABC 컬렉션은 텍스타일과 문구류, 작은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브랜드의 대변인이 말했다. “아름답고 기능적인 물건들은 일상에 기쁨을 가져온다.”

 

 

구부린 자작나무 받침대 위에 서랍을 얹은 알토의 벽장 114B는 전화기 테이블이나 침실용 탁자로 사용할 수 있다. 109C 코트 걸이는 의상을 걸어놓는 훅을 지지하는 목제 프레임은 벽장과 동같은 구조를 사용했고 그 위의 목재 널은 신발은 보관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단순한 목제 프레임의 거울인 192A와 192B도 같은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아르텍에서는 골든벨로 더 잘 알려진, 원래는 알토가 1927년 헬싱키의 사보이 레스토랑을 위해 디자인한 놋쇠로 만든 조명기기 A330S와, 올해로 탄생 100년이 된 타피오 위르카라(Tapio Wirkkala)가 1960년 디자인한 펜던트 조명인 TW003도 다시 선보였다.

 

 

ABC 컬렉션의 H55 텍스타일 패턴은 원래 흑백으로 디자인됐던 것인데 이번에는 새로운 빨강과 흰색 버전으로 재생산됐다. 이 패턴 디자인은 처음에는 알토의 아내인 엘리사 알토(Elissa Aalto)가 1955년 스웨덴에서 열린 헬싱보르그(Helsingborg) 전시의 핀란드 가정집 섹션을 위해 디자인한 것이었다. 이 텍스타일 디자인은 쿠션 덮개뿐 아니라 냅킨과 식사용 쟁반, 오븐용 벙어리장갑을 포함한 가정용품 아이템들의 덮개로 재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새롭게 추가된 것은 헬라 융에리위스가 새롭게 디자인한 스툴 60이다. 이 네덜란드 디자이너는 작년에 새로운 색상과 얼룩진 나무를 사용한 다리가 3개 달린 원형의 스툴 디자인을 아르텍의 컬렉션에 추가했다.

 

 

아르텍은 2013년 스위스 가구 브랜드인 비트라(Vitra)에서 인수했다. 비트라에서는 알토가 나무를 구부린 가구를 개발했던 제품 생산 설비를 인수한 후, 디자인 마이애미의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마리안느 죠블(Marianne Goebl)을 새로운 경영 책임자로 영입했다.

 

재생산된 ABC 컬렉션과 융에리위스가 새로 디자인한 스툴 60는 지난 1월 23일 시작해 27일까지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메종 에 오브제(Maison&Objet)에서 선보이고 있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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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아르텍 #알바 알토 #메종에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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