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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롤프의 반 고흐 컬렉션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표현적인 그림이 네덜란드의 패션 브랜드인 빅터&롤프(Viktor & Rolf)의 2015 봄/여름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 커다란 3차원 꽃과 거대한 밀짚모자로 되살아났다.

 

지난주 열린 파리의 패션위크에서 빅터&롤프는 네덜란드의 인상주의 회화에서 영감을 얻은 꽃무늬 패턴과 꽃 모양 장식을 덧붙인 A-라인 드레스들을 선보였다.

 

디자이너는 “전원적 이미지의 정수를 추상적인 그래픽과 유기적인 요소와 결합해 예측하기 어렵고 조각적인 모양으로 번역했다.”고 말했다.

 

패션쇼는 검은색으로 꽃의 외곽선만 딴 가장 얌전한 하얀색 베이비돌 드레스로 시작했다.

 

 

 

 

 

이번에 반 고흐 소녀 컬렉션으로 선보인 모든 의상은 실루엣에서는 더 드라마틱해지고 색상은 파스텔 톤이 도입되는 등 이전 컬렉션보다 더 공을 들인 것이었다. 모자 역시 더 긴 밀짚 가닥들을 다른 형태로 벌려놓거나 복잡한 무늬로 엮는 등 크기와 볼륨이 더 생겼다.

 

 

 

마침내 옷에 프린트된 2차원의 꽃 모티프가 드레스의 한쪽 끝과 어깨부위의 장식에서 3차원의 조형적인 장식으로 변화했다.

 

 

어떤 디자인에서는 검은색으로 꽃의 외곽선을 딴 패턴은 드레스에서 확장되어 나가 모자에서 수평으로 뻗어 나온 밀짚까지 이어지는 섬세한 레이스 장식으로 표현된다.

 

 

머리에 쓴 밀짚모자는 드레스의 변화하는 디자인과 계속해서 어우러진다. 색상은 점점 더 강렬해지고 장식적인 천으로 만든 꽃들은 옷에서 더 멀리 뻗어 나아갔다.

 

두꺼운 검은색 리본으로 스티치를 넣은 하얀색 단으로 옷의 끝 부분을 장식하고 있으며, 샌들은 옷에 프린트된 꽃장식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쇼가 진행될수록 밝은 여름 색깔은 흙빛의 가을 톤에 밀리다가 마지막 의상에서는 궁극적으로 그 드레스 자체가 굽어져 거대한 조각 형태의 밀짚모자와 하나로 합쳐진다.

 

이번 컬렉션에 사용된 모든 천은 네덜란드의 직물 회사인 VLISCO에서 바틱 방식으로 왁스 염색과 목판 프린트했다.

 

쇼가 끝난 후 미술품 컬렉터인 한 네프켄스(Han Nefkens)는 다양한 현대미술과 디자인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보이만스 반 베닝겐 미술관(Museum Boijmans Van Beuningen)을 위해 빅터&롤프의 이번 컬렉션 의상 3점을 수집했다.

 

www.viktor-rolf.com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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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빅터&롤프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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