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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인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이 이탈리아의 가구 브랜드인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와 손잡고 빈 백 의자와 음료 캐비닛으로 구성된 한정판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의 유명 패션 브랜드인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고유한 라벨을 보유하고 있는 알렉산더 왕은 이번에 최초로 가구 디자인 업계로 진출하기 위해 폴트로나 프라우와 함께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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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로서 알렉산더 왕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의상 스타일과 어우러지는 한정판 가구 디자인에 도전했다. 자신이 패션 컬렉션에 종종 사용하는 소재인 검정색 가죽과 벨벳 천을 각기 덮어씌워 충전재로 속을 채운 빈 백 의자 두 개의 밑에는 위-아래 톱니 모양으로 들쭉날쭉한 황동 받침대를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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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동그란 의자는 앉는 사람의 허리를 지지하도록 좌석의 뒷면이 정면보다 약간 더 높게 올라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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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캐비닛은 중앙에서 반으로 열게 만들었는데, 양쪽에 각기 두 개의 선반이 있어 음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 캐비닛을 열었을 때 안쪽에 서로 마주하는 면들은 의자에선 바닥재로 사용한 황동으로 마감했다. 닫으면 이 황동 마감은 경첩을 포함한 직육면체 형태의 캐비닛 바깥을 가로지르는 선을 긋는 얇은 솔기처럼 보인다.
검정색 가죽과 천, 그리고 황동으로 만든 알렉산더 왕의 디자인 가구 콜렉션은 4월부터 폴트로나 프라우의 쇼룸과 알렉산더 왕 매장 일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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