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을 위한 공간 디자인 | Design for Behavioral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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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dence-based Medicine에서부터 시작된 Evidence-based Design은 (특히 의료공간에서) 근무자와 이용자의 필요를 보다 더 충족시키기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Behavioral Health”는 사람들의 정신적 삶의 질에 끼치는 감정, 행동, 생물학적 영향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으로 “정신건강” 이라는 말로도 바꾸어 쓰입니다.
미국 정신질환 관련 협회에 따르면, 매년 평균 20%의 성인이 정신적 질환을 경험하고, 그중 41%의 사람들만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리적 접근성의 문제도 있겠지만, 정신질환에 관련된 치료시설을 이용한다는 사실 자체가 개인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기피하는 현상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GeneralMHFacts.pn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0105094483ca623d-cd8e-4bec-a9b8-f1099a74ba27.png)
출처: https://www.nami.org/learn-more/mental-health-by-the-numbers
따라서 기존의 정신질환 치료시설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의료시설의 특수한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는 등의 복합적인 과제를 가지고 있는 의료시설 디자인은 Evidence-based
Design을 통해 조금씩 나아져왔고, 그 결과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오픈한 SUN Behavioral Health 또한 그러한 선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료공간이기 때문에 비공개 자료가 많습니다.; 공간 구성의 특이점은 입원치료 환자와 통원치료 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시켜두고, 입원 치료 환자의 개인공간에서 폐쇄된 공간이라는 느낌을 전해주지 않기위한 뷰 구성 등의 특이점이 있습니다.; 세부 요소로 들어가면 전반적인 공간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세부 행동에 의해 발생되는 소음 등에 따라서 마감재 선택 및 부분적 마감재 변경 등이 있으며, 치료 목적에 따라 세부집기나 문손잡이 등의 악세사리의 형태의 선별적 사용 등이 있습니다.)
![2123_300_N23_medium.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010510239c70beae-c5f5-4a27-a60c-78e88750d167.jpg)
![2123_300_N27_medium.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01051051045278ed-9327-422f-bd5e-f6bb7211da9e.jpg)
![2123_300_N28_medium.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0105110802e5ade1-15ce-4f73-98f2-92fde1e62347.jpg)
![2123_300_N36_medium%20(1).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010511328069b41b-d8a7-4f10-a48f-8e2306c9ee9e.jpg)
![2123_300_N25_medium.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90501051157df7de77c-f77b-4e60-9d42-cb3fa1775f4a.jpg)
출처: https://www.nkarchitects.com/sun-behavioral-health-inpatient-outpatient-behavioral-health-hospital
플로리다 대학교, 클램슨 대학교 (세부 질환과 건축공간 연구에서 실험중심 결과를 내는 손꼽히는 학교 들) 등 유수의 학교에서 각 건축환경 요소들이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들과 그 시설을 관리하는 사람들, 그리고 환자의 보호자들에게 어떤 더 나은 결과를 제공 할 수 있는지 연구되고, 그 연구결과를 실제 시설에 적용하는 과정이 반복된 결과물입니다.
앞으로의 디자인 환경은 디자이너에게 더더욱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융합하여 결과물을 내도록 요구하는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변화될 시장을 대비하여, 어떻게 정보를 찾고 습득하여 현장에서 반영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https://www.aia.org/articles/6120749-a-new-era-dawns-in-behavioral-health-desig
https://www.nami.org/learn-more/mental-health-by-the-numbers
https://www.nkarchitects.com/sun-behavioral-health-inpatient-outpatient-behavioral-health-hospital
https://network.aia.org/communities/community-home?CommunityKey=a83686b6-4432-4ac2-a3a1-b91a6808a014
리포터_박진오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 이미지](http://file.designdb.com/EDITOR/10/82194201412210741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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