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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노테(Note) 디자인 스튜디오와 덴마크의 노름(Norm) 건축에서 협업해 가구 브랜드인 메뉴(Menu)를 위해 대리석으로 상판을 짜맞춘 테이블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밀라노에서 우연히 본 쓰고 남은 대리석 조각들을 함께 이어 붙여 만든 바닥에 영감을 받아 만든 원형 테이블의 상판은 지름 35cm에서 75cm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다. 이 상판은 얇은 가루 코팅이 되어 있는 철제 틀 위에 얹어져 있는데 틀에서 상판을 떼 내고 쟁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대리석 상판을 제거한 테이블
조각을 이어 붙인 테이블이라는 개념은 두 개의 스튜디오 멤버들이 밀라노에 있을 때 떠오른 것이다. 그곳에서 노테 디자인 스튜디오의 크리소페르 파게르스트롬(Krisoffer Fagerstrom)이 오래된 대리석 바닥을 우연히 마주쳤다.
디자이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바닥의 타일은 사용하고 남은 돌 조각들을 함께 모아 놓은 것이었다. 거의 무작위로, 다양한 품질과 색상의 서로 다른 대리석 조각들을 함께 모아놓아 만들어 낸 아름답고도 뒤죽박죽인 패턴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그래픽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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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늦게, 노테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는 노름 건축사무소와 우연히 마주쳤다. 대리석 바닥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이런 호화로운 소재를 좀 더 캐쥬얼하게 활용하는 것에 대한 개념이 떠올랐고 이를 메뉴를 위한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노름 건축의 요나스 비에레-포울센(Jonas Bjerre-Poulsen)는 “우리는 가정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와 장식품의 사이의 무엇인가를 만들기를 원했다. 테이블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초소형 가구’라는 관념을 가지고 놀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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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상판을 제거한 테이블
프로젝트의 결과는 커피 테이블에서 저녁식사용 테이블의 사이즈에 이르는 3개의 예비 탁자 세트로 탄생했다. 이 탁자들은 서로 결합하거나 쌓아 올릴 수 있어서 다른 배열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무거운 돌로 만든 상판과 대조적으로 아주 가볍고 섬세한 가루로 코팅한 철제 다리는 그 테이블들에 극히 자연스러운 매력을 준다.”고 노테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언급했다. 이 이어 붙인 컬렉션은 지난 주 열린 스톡홀름 가구 페어(Stockholm Furniture Fair)에서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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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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