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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의 ‘클로버’ 다기 컬렉션

 

겐에몬(Gen-emon)은 일본 사가현의 아리타야키의 이름 높은 요업체 중 하나로, 그 역사가 26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 1753년에 이른다. 기나긴 역사만큼 겐에몬을 상징하는 유명한 문양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겐에몬에 들어온 신입 도자공이 제일 먼저 배우는 문양은 매화 문양이다. 넨도(Nendo)가 겐에몬과 함께 선보인 자기 컬렉션 ‘클로버’(Clover) 역시 매화 문양에 바탕을 두었다. 다만 꽃잎의 숫자를 다섯 개에서 세 개로 줄여, 겐에몬의 저 유명한 매화를 클로버 잎로 바꾸었다.

 

 

 

 

 

 

'클로버'에서 문양은 찻잔의 바닥에 숨어 있을 때도 있다. 이를 위해 넨도는 가마굽기 과정에서 다기를 거꾸로 세워 넣어 구웠다고. 이와 비슷하게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찻잔받침 가운데에 넣어, 컵을 들어야 드러나도록 하였다. 문양의 섬세함을 강조하기 위해 직선의 요소를 더한 디자인과 함께, 겐에몬의 전통을 따라 고전적인 청색과 주홍색의 사용도 돋보인다.

 

Photos by Akihiro Yoshida

 

클로버를 발견하는 작은 즐거움. ‘클로버’ 컬렉션은 여러 크기의 일본 전통 찻잔과 찻주전자, 데미타세 컵, 찻잔과 잔받침, 와인 잔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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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공예 #도자 #넨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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