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엘리 키시모토의 착시 벽지

 

사우스이스트 런던에 자리한 한 제과점이 입체감을 불러 일으키는 착시 벽지로 실내를 단장했다. 엘리 키시모토(Eley Kishimoto)의 그래픽 벽지이다. 패션 & 프린트 디자이너 듀오 마크 엘리(Mark Eley)와 와카코 키시모토(Wakako Kishimoto),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슨 맥린(Jason MacLean)이 팀을 이루어, 과거 미용실이었던 버몬드지(Bermondsey)의 가게를 멜라리 서더덴(Melanie Southerden)의 두 번째 제과점으로 바꾸었다. 사우스이스트 페컴에 자리한 서더덴의 첫 제과점 역시 그들의 손길을 거쳤다.

 

 

엘리 키시모토는 서더덴 파티세리 앤드 카페(Southerden Patisserie and Café)의 벽과 바닥에 검정과 노랑의 패턴이 모자이크식으로 배열된 벽지를 발랐다. ‘베니스’(Venice)라는 이름의 이 벽지는 그리드 외곽선 안에 사각형이 들어 있는 패턴을 반복하여, 3차원의 착시감을 선사한다. 맥린은 천정 조명 설비의 패브릭 피복 전선을 당기고 구부리는 방식으로 하얀색 천정과 대조를 이루는 갈매기 무늬 패턴을 만들었다.

 

 

 

 

“수년간 스튜디오 맥린과 일해왔다. 시간과 예산이 제약된 이번 의뢰에서 우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베니스’ 패턴 벽지를 설치해 눈을 즐겁게 하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마크 엘리는 설명한다. “새로운 식당과 상점들이 인근에 들어서면서 이 구역이 유명세를 얻는 가운데, 이곳은 이 지역의 특색을 한층 강화해주었다”고 엘리는 덧붙인다. 참고로 10년 전 문을 연 엘리 키시모토의 첫 번째 매장도 바로 이 제과점 모퉁이 너머에 있으며, 이 역시 스튜디오 맥린의 디자인이었다.

 

 

제과점 내부는 단색의 가구와 선반으로 단장했다. 두꺼운 검은색 프레임으로 제작된 벽 고정식 진열장에 케이크 샘플을 비롯해 부엉이와 노움 자기 인형과 같은 장식품이 들어 있는데, 노움 인형 중 하나는 엘리 키시모토를 대표하는 ‘플래시’(Flash) 프린트를 입었다.

 

 

Photography is by Chris Tubbs.

 

이곳 제과점에서는 솔트 카라멜 도넛과 같은 디저트와 주문제작 케이크를 비롯, 지역 기업인 먼마우스(Monmouth)의 커피를 판매한다. 더불어 주말에는 패스트리 셰프들이 진행하는 디저트 워크숍도 열린다고.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본 콘텐츠는 디자인DB 자체 또는 디자인DB와 유료협약을 맺은 해외 매체의 저작물로, 영리 목적의 무단 도용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이외 개인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재게재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Tag
#벽지 #인테리어 #엘리 키시모토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