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포트에서 몇번이나 언급하였던 샌프란시스코에 창업된 의류브랜드 EVERLANE은 제조원가를 투명하게 밝혀 좀더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정직한 가격정책을 바탕으로 하여, 의류제조방식 역시 최대한 친환경으로 사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소재를 의류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하여 최근 해양오염에 문제가 되고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의도입니다. 최근 이 브랜드는 자칭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라는 신발을 내놓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Everlane

Everlane의 창업자 Michael은 이 신발을 제조과정시 최대한 남기는 재료를 없게 만들었으며, 순수한 플라스틱은 전혀 이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는 운동화가 지금까지 모든 의류 가운데 생산 혹은 폐기과정에서 가장 환경에 부담이 되는 품목 이었 었다며 자신의 브랜드는 지구환경에 부담이 되는 운동화 따위를 절대 만들지 않을것이라고 예전부터 다짐했었다고 합니다. 

그는 친환경 신발을 만들기 위해서 제일 첫번째의 과정은 원자재를 고르는것 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운동화의 외피를 제조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청결하다고 평가되는 베트남 남부의 가죽 무두질 공장, ISA Tan Tec에서 가죽을 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이 업체는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인하여 경쟁업체에 비하여 전기사용량은 42%, 물사용량은 56%, 그리고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35%가량 적은 유일한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 Everlane 

또한 신발밑창을 제조하기 위하여 순수플라스틱을 사용하는것 대신, 천연고무와 재활용고무를 합성시키는 방법을 개발하여 적용시켰는데, 그 양은 무려 쓰레기 매립지에서 폐기된 고무 1만8천 파운드 라고 하며, 이것은 고무장갑을 130개나 만들수 있는 많은 양입니다. 신발끈과 안감은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이용하였고, 한쌍의 신발은 9.5병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는 양과 맞먹습니다. 

출처 : Everlane 

그리고 Everlane은 이 한쌍의 신발의 라이프 사이클 평가를 통해  외피에 사용된 가죽을 위하여 이용된 소를 키우기 위한 과정까지 포함되어 소비된 탄소의 양을 계산하였는데, 이것은 양은 51.5kg CO2e 정도 이고, 탄소를 제거하는 기업 Native energy 와 협력하여 제조된 신발에 사용된 탄소의 양을 상쇄시키기 위해 건강한 초지를 조성하는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선되어 건강해진 초지는 지금까지 발생했던 탄소를 다시 흡수하고 다시 신발외피에 쓰일 소를 키울수 있게 할수 있기때문에 지속가능한 신발을 제조하기 위한 선순환을 낳게 합니다. 

리포터_정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