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은 디자인 교육과정이 Studio 중심인지, 혹은 Research 중심인지 나뉘어져 있고, 각 과정에서도 가치를 두는 방향이 다양합니다. 위 다양한 가치를 교육받은 사람들이 실무에 나와서 동일한 대상에 위 다양한 가치를 함께 구현한다면, 이상적인 결과가 구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Metropolis에서 진행한 NBBJ와 AECOM이 참석한 토론회 "For Designers, Sustainability Science Goes Deeper Than Ever + The Opportunities and Blind Spots of Data in Workplace Design" 의 내용을 바탕으로, 건축환경에서 디자이너들이 혹은 건축가들이 고려해 봐야 할 미국건축시장에서 고려되는 무형의 디자인 요소에 관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metropolismag.com/interiors/nbbj-think-tank-specifying-sustainable-design/

새로운 건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Sustainability라는 개념은 매우 세밀한 부분까지 스며들어, 의사결정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LEED나 WELL 같은 인증은 환경과 사람들의 건강 및 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여건) 을 만드는 것을 강화해왔습니다. 강화된 환경 (여건) 은 산업계와 함께 인증 조건에 맞는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 및 개선하며 성장해왔습니다. (물론, 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은 협력을 얻은것 또한 사실입니다.)

출처: https://www.metropolismag.com/interiors/nbbj-think-tank-specifying-sustainable-design/

이러한 시간을 보내고, NBBJ의 대표인 Anne은 “현대의 고객들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Sustainability에 대한 최신 표준을 수용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현재의 건축 환경은 고객과 건축가이 함께 어떤 구성이 고객에게 최선 Sustainability를 구현하는 것인지 고민하는 시장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최종 의사 결정권자이자 자본가인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Sustainability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출처: https://www.metropolismag.com/interiors/nbbj-think-tank-specifying-sustainable-design/

한편, 현재의 업무공간 설계 환경에는 “어떻게 직원들의 편집증을 발생시키지 않게 할 것인가?” “고용주는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여 업무공간에서 직원들의 웰빙을 강화할 것인가?” “사람들의 개인정보는 어디까지 측정될 것인가?” 등의 등장해왔습니다.

cnfcj: https://www.metropolismag.com/interiors/workplace-interiors/data-productivity-workplace-design/ 

AECOM 미국 지사의 Strategy Plus 프로젝트 매니져인 Kelly는 사회과학과 디자인을 결합하여 위와 같은 질문들에 응답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일하는 것은 당연히 많은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오수 3시쯤에 두통을 느꼈다면, 당신이 한 장소에서만 일했기 때문일까요? 산소가 부족한 걸까요? 아니면 수분 부족 때문일까요? 위 모든 것들은 행동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metropolismag.com/interiors/workplace-interiors/data-productivity-workplace-design/

기존의 실내 공간의 빛, 소음, 공기질, 공간 구성 등의 요소를 측정하며 실내 환경 요소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요즘은 개개인의 행동을 tracking 함으로서 업무환경에서 보다 나은 고용주에게 생산성을, 근무자들의 wellness를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Multimer의 업무내용 | 출처: http://multimerdata.com/ (세부 레퍼런스 참고 추천)

위에서 언급한 Sustainability는 아직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기준이 부족하고, 아래의 업무환경에서의 Wellness는 개개인 정보 보호의 측면에서 문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시스템으로 개발되고 일반화되는 과정에 있는 현재입니다. 1890년대에서 1910년대에 미학적 요소와 사람의 건강과의 관계가 이야기되고, 건축환경이 사람들의 건강과 관련 있음이 이야기되기 시작한지 90년이 되가는 현재, 보이는 것 이외에, 보이지 않는 것도 디자인하는 시기가 왔음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 보이지 않는 것들을 고려하여 실무를 진행해야 한다면, 앞으로 어떤 것을 공부하고 익혀야 할 것인지 또한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metropolismag.com/interiors/nbbj-think-tank-specifying-sustainable-design/

https://www.metropolismag.com/interiors/workplace-interiors/data-productivity-workplace-design/

http://multimerdata.com/

리포터_박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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