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mus Ride (자율 주행 셔틀 서비스)가 가져올 수 있는 미래

트렌드

HOME > 트렌드 > 디자인 리포트

해외 리포트

등록일2019.09.03 작성자 박진오(topofcgp) 조회수775

출처: https://www.nytimes.com/2019/08/06/nyregion/driverless-cars-new-york-city.html?searchResultPosition=3

지난 8월, 뉴욕 주에서 첫번째로 자율 주행 자동차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Optimus Ride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전 Brooklyn Navy Yard에서 제한적 공간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자율 주행 자동차가 개인 소유의 자동차의 관점에서 주로 이루어졌다면, 이 서비스는 대중 교통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리포트는 이 서비스의 특징과, 향후 행보를 고려한 디자인 산업에 끼칠 영향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출처: https://www.optimusride.com/

몇 년간의 법적인 문제의 해결 후 뉴욕시는 자율 주행 자동차 운행을 허용하게 되었고, 8월 초부터 대중들에게 뉴욕시의 첫번째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6인승의 이 차량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367,252 평에 다다르는 산업지역에서 최고속도 40키로로 이동합니다 (사유지이내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정부의 간섭 영향을 받지 않음). 비록 단 한 개의 루트로 아주 느린 속도로 이동하지만, 테슬라가 보여주는 자동 주행 (운전석에 운전자 착석)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운전자가 운전석에 없어도 됨) 을 선보입니다. 현재는 차량에 두명의 현장 안전 관리자가 탑승한 채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2020년에는 차량에 안전 관리자 없이 보스턴 현지의 사무실에서 차량을 관리하며 운행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출처: https://www.optimusride.com/

MIT의 한 연구실에서 시작된 이 Optimus Ride는 현재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런 기술력 뿐만 아니라, 투자를 받는 곳에서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측면입니다. 먼저 현재 운행중인 Navy Yard는 사유지로서 산업 단지 내부에서 어떻게 활용 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삼성이나 현대 등의 대기업 산업단지 내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들이 운행될 수 있겠지요. 또한 지난 2월 한 보스턴의 부동산 개발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었고, 버지니아주의 한 도시에 개발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주민들에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주상복합 건물 입주자들에게 제공되는 하나의 편의서비스로 자율 주행 셔틀을 제공하는 것이 표준이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또한, 이것이 가능하다면, 호텔에서도 호텔 주위의 가볼 만한 곳들을 오가는 셔틀 또한 가능 해 질 것이며, 이런 저런 서비스에도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이렇게 서비스가 확장되어가면, 디자인의 역할도 다양하게 요구되겠지요. 뉴욕 브루클린에서 학습중인 자율 주행 인공지능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인지 지켜볼 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