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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사무용 가구 ‘스탠드테이블’

 

벤 판 베르컬(Ben van Berkel)이 이끄는 암스테르담의 건축사무소 유엔스튜디오(UNstudio)가 다목적 업무 탁자를 선보였다. 로테르담의 가구 회사 프로프(Prooff)를 위해 디자인한 사무용 가구 ‘스탠드테이블’(StandTable)이다.

 

이름처럼 이 원형의 탁자는 ‘입식’이다. 선 자세가 앉은 자세보다 건강에 유익하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반영한 디자인이다. 더불어 격식 없이 이뤄지는 가벼운 회의가 일상이 되어가는 변화하는 업무 문화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서서 일하면 생산성은 물론 창의성, 신진대사, 기대 수명,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유엔스튜디오의 설명이다.

 

 

‘스탠드테이블’은 보통의 탁자와는 달리 상판이 세 가지 높이로 나뉘어 있다. 각기 100cm, 110cm, 120cm로 높이를 달리하여 배치된 상판은 노트북 이용, 소규모 회의 등 다양한 업무 활동을 가능케 한다. “혼자 일할 수도 작은 팀으로 일할 수도 있다.” 벤 판 베르컬의 설명이다. 원형의 입식 가구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공간적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필요한 경우 여러 개의 탁자를 무리지어 배치하여 협력적 업무 환경을 만들기도 편리하다.

 

 

“오늘날 사무스테이션의 크기는 디지털화 때문에 점점 작아지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예상된다. ‘스탠드테이블’은 작은 크기에 원형 디자인으로 실제 공간 효율을 높여주는 한편, 건강한 업무 환경 및 지식의 상호 교류를 증진시킨다.” 유엔스튜디오는 이 탁자가 호텔 로비나 공항, 도서관 등 여러 공공공간에도 적합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참고로 프로프는 본래 공공 가구로 유명한 회사이기도 하다.

 


Photography is by Prooff.

 

프로프와 유엔스튜디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2010년 함께 ‘싯테이블’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스탠드테이블’은 프로프의 여덟 번째 컬렉션에 속하는 제품으로, 이외에도 위르헌 베이(Jurgen Bey)의 의자와 스튜디오 마킨크 & 베이(Studio Makkink and Bey)의 소파, 그리고 스튜디오 악시아(Studi Axia)의 대화용 부스 ‘폰박스’(Phonebox) 등이 포함되어 있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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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가구 #유엔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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