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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와치,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찾다

 

애플이 처음으로 밀라노 디자인 위크 현장을 찾았다. 최근 예약 판매에 나선 ‘애플 와치’를 밀라노의 디자인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함이었다. 단 하루 동안의 행사를 위해 애플은 옛 제재소 건물에 자리한 식당 카를로 에 카밀라 엔 세게리아(Carlo e Camilla en Segheria)를 빌려 임시 전시장을 마련했다. 지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시계들은 LED 조명과 유리 덮개를 지닌 목제 테이블 안에 진열되어 방문객을 맞이했다.

 

 

조너선 아이브 애플 디자인 부사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이번 ‘애플 와치’ 전시 행사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살로네 델 모빌레는 우수한 디자인을 포용해온 뿌리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특별한 현장에서 애플의 최신 제품이자 가장 개인적인 제품을 우리의 친구들, 동료 디자이너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현장을 찾은 이들은 이탈리아에서 발명된 밀라네즈 루프 시곗줄을 비롯해 여러 옵션의 시계들을 시험 착용해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저녁 애플의 조너선 아이브와 마크 뉴슨은 별도의 장소에서 저녁 정찬을 마련하였다. 이 자리에는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콘스탄틴 그리치치, 부룰렉 형제, 바버 & 오스거비의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 그리고 애플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 쉴러 등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바 바소(Bar Basso)의 마우리치오 스토케토(Maurizio Stecchetto)가 손님들에게 음료를 내놓는 사이, 아이브와 뉴슨이 직접 참석한 인사들에게 애플 와치를 소개하였다고.

 


Photograph by Marcus Fairs/Dezeen

 


Photograph by Marcus Fairs/Dezeen

 

전시 행사가 열린 카를로 에 카밀리아 엔 세게리아의 소유주인 타냐 솔치(Tanja Solci)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애플 관계자들이 6개월 전에 접촉해왔고 비밀 엄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1월부터 비밀을 마음속에 품고만 있어야 했지요.” 솔치의 설명이다. 애플이 행사 소식을 정식으로 알린 것은 지난 화요일이었다.

 

 


Photography is courtesy of Apple, unless otherwise stated.

전시장은 목요일 밤사이에 지어져 금요일 밤에 철거되었고, 토요일 저녁 레스토랑은 평소와 다름없이 개장했다. 솔치는 이번 행사를 “상당히 큰일”이라며, 애플이 자신의 식당을 고른 까닭으로는 “가공되지 않은 장소”이기 때문이라 설명하였다. 카를로 에 카밀리아 세게리아는 제재소였던 건물의 산업적 면모를 인테리어에 유지한 곳이다. “세게리아와 애플의 대조적 면모가 동시대적인 느낌이다.” 솔치의 소감이다. 이번 하루의 행사를 위해 200명의 인력이 투입되었다고. 솔치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24시간 내내 아무도 못 잤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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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애플 #스마트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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