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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존재감’ 전시회


Photograph by Espen Grønli

 

가구, 도자, 유리그릇 등 노르웨이 디자이너의 작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노르웨이의 존재감’(Norwegian Presence)은 흔히 스칸디나비아라 묶여 통용되는 어떤 디자인의 경향에서 노르웨이라는 국가를 드러내고자 마련된 전시로,  클루벤(Klubbben), 노르위전 크래프츠(Norwegian Crafts), 노르위전 아이콘스(Norwegian Icons) 등 세 단체가 공동 기획하였다. 그렇게 한자리에 모인 46인의 디자이너 및 공예인의 50여 가지 이상의 디자인이 지지난 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관람객을 맞이했다.

 


Photograph by Espen Grønli

 


Photograph by Espen Grønli

 


Photograph by Espen Grønli

 


카리 묄스타트(Kari Mølstad), ‘면 꽃병’(Facet Vase)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앙엘 뷜레르 & 아르세트(Angell Wyller & Aarseth), ‘안장’(Saddle)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기획에 참여한 노르위전 크래프츠는 노르웨이 문화부와 외교부가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이번 전시에서 노르위전 크래프츠는 공예인 9인의 제품과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그중에는 도예가 마르기트 셀란(Margit Seland)의 ‘투탄카’(Tuthanka)가 포함되어 있다. 연마 가공한 무광의 외관에 활기찬 색상의 뚜껑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잡아끈다.

 


마르기트 셀란, ’투탄카’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노르위전 아이콘스는 1940년부터 1975년까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디자인이라 할 제품들을 선별하여 제시한다. 노르웨이라는 국가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기여한 바를 한층 알리기 위함이다. ‘크로보’(Krobo)라는 이름의 멀티컬러 모듈식 가구는 이번 전시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중 하나다. 전후 시기에 활동한 가구 디자이너 토르비에른 아프달(Torbjørn Afdal)이 1960년대에 만든 가구로, 밝은 원목 프레임에 좌석부에 천을 씌운 업홀스터리 벤치에 밝은 색상을 입힌 금속제 트레이로 이뤄져 있다.

 


토르비에른 아프달, ‘크로보’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안드레아스 엥에스비크(Andreas Engesvik), ’플라스크’(Flaske)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한편 노르위전 아이콘스는 동시대 디자이너의 작품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크리스티네 비아달(Kristine Bjaadal)의 ‘홀드’(Hold)는 목제 뚜껑을 지닌 볼록한 형태의 색유리 그릇 시리즈로, 올해 초 첫선을 보인 신작이기도 하다.

 


크리스티네 비아달, ’홀드’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노르웨이의 디자인 집단 클루벤은 이번 전시를 통해 31인 소속 회원의 작업 18가지를 공개했다. 제품 및 공간 디자이너인 마르테 프뢰위스타(Marte Frøystad)는 ‘플립 잇!’(Flip It!) 탁자를 선보였다. 금속 프레임 위에 원을 변형한 여러 형태의 리놀륨 소재 상판이 올라가 있다.

 


마르테 프레위스타, ‘플립 잇!’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그래픽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을 병행하는 크리스티네 피베 멜뵈르(Kristine Five Melvær)는 ‘미켈’(Mikkel)이라는 이름의 담요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 이 담요는 컬러 블록의 패턴으로 장식된 노르웨이산 울 소재 담요로, 바우하우스 운동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바우하우스 운동과 노르웨이의 전통 직조술에서 얻은 영감을 동시대적인 탐구적 색상 활용과 결합시켰다.” 

 

 


크리스티네 피베 멜뵈르, ’미켈’ 담요

Photograph by Erik Five Gunners

 

‘유닛’(Unit) 역시 이번 전시를 데뷔 장소로 삼은 작품이다. 좌석과 다리의 발 부분에 코르크를 사용한 벤치로, 가구 및 텍스타일 디자이너인 실리에 네스달(Silje Nesdal)의 작업이다.

 


실리에 네스달, ’유닛’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시브 리에르(Siv Lier)의 목제 트레이도 전시되었다. 빛나는 청동 원판 장식을 지닌 ‘스프링’(Spring) 트레이로, 소품이나 편지 수납은 물론, 공간에 변화를 주는 작은 디바이더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브 리에르, ‘스프링’

Photograph by Kaja Bruskeland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는 ‘노르웨이의 존재감’을 비롯해, 덴마크의 ‘마인드크래프트’(Mindcraft) 등 북유럽 디자인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었다. 참고로 올해의 ‘마인드크래프트’는 감프라테시(GamFratesi)가 큐레이팅을 맡았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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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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