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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부품을 닮은 조명 컬렉션

 

디자이너 톰 딕슨(Tom Dixon)이 펜던트 조명 ‘코그’(Cog)를 선보였다. 기존의 청동제 가정 소품과 어울릴 법한 청도금 조명으로, 그 외양은 작년 파리에서 선보인 촛대와 책상 정리함과 비슷하게 기계를 닮았다. 톱니, 나사, 십자무늬 실린더와 같은 텍스처 요소는 분명 딕슨을 매료시킨 기계의 세계에서 온 것이다. 

 

 

“오토바이 엔진과 금속 부품 공장에 대한 집요한 애정으로, 딕슨은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고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는 금속의 골, 정교한 톱니, 그리고 그러한 부품들을 생산하는 도구를 알아보는 눈을 갖게 되었다.” 스튜디오 측의 설명이다. 

 

 

 

 

청동으로 도금된 알루미늄 부품이 서로 겹쳐 조립되어 세 가지 다른 모양의 펜던트 조명이 태어났다. ‘콘’(Cone)은 원뿔형 전등갓이 두 개의 나사 사이에 끼어 있는 형태이며, ‘돔’(Dome)은 탄두 모양의 커버가 특징이다. ‘스택’(Stack)은 기본적으로 세 개의 원통으로 이뤄져 있는데, 위로 올라갈 수록 점점 지름이 작아지며 서로 다른 질감의 패턴을 보여준다. 이 작은 펜던트 조명 안에는 전구가 들어 있는데, 빛을 곧바로 아래로 쏘아 보낸다. 

 

 

 

 

딕슨의 새 조명은 이달 초, 밀라노의 어느 버려진 극장에서 열린 ‘더 시네마’(The Cinema)라는 이름의 전시에서 첫선을 보였다. ‘코그’ 이외에도 그의 윙백 의자와 “환각적인” 구체 램프가 전시되었는데, 모든 전시작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했다.

 

보통 전시는 제품 판매에 앞서 이뤄지기 마련이지만, 톰 딕슨은 제품의 판매 시점을, 자신의 디자인을 베낀 복제품이 나오기 이전으로 앞당기려 했다. 2013년 밀라노에서 가진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딕슨은 박람회 행사가 “우리 제품을 베끼는 이들의 온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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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톰 딕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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