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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Library at Temple University | Snøhetta

처음 한국에서 건축과 관련된 공부를 시작했을 , 유명 건축가들이 작업한 대학 건물들을 사용하는 외국 대학들이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다를까 궁금해 했었고, 무작정 찾아가서 면접을 보기도 했었고, 좋아하는 건축가가 사옥을 지었다는 이유 만으로 이직을 고려하기도 했었습니다. 미국으로 넘어와 실제로 유명한 건축가 혹은 건축 회사들이 지은 건물들에서 생활하고, 이용하면서 느낀점은, 건축적 해석을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영향의 정도는 다양하지만) 지역 사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직접 확인 있었습니다. 특히 도서관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콜하스의 시애틀 공공 도서관도 그렇지만, 대학 도서관의 경우도 그런 역할을 합니다. 이번 리포트는 이번 가을학기 문을 Temple University Charles Library 살펴봅니다.

 


출처: Snøhetta

 

Philadelphia 북쪽에 위치한 Temple University 주변의 University of Pennsylvania 비롯한 국립 대학 Drexel University 비롯한 사립대학들과 치열한 경쟁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위치의 필라델피아보다 조금 낙후되고 부유하지 못한 계층의 사람들이 (필라델피아 중심과 비교하여)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하여, 여러가지 지역사회에 대한 고민을 (적어도 건축대에서는) 안고 있는 학교입니다.   학교에 새로 지어지는 중앙도서관은, 지역사회의 도서관 혹은 문화시설의 역할을 같이 해야했고, 작업은 2013 선정된 Snøhetta 의해서 진행되어 2019 가을에 문을 열었습니다.












출처: Snøhetta

 

가장 눈길을 사로 잡는 것은, 사각 박스 형태의 건물 혹은 건물의 형태로 가득한 캠퍼스에 거대한 상자를 원형 모양으로 안쪽을 파낸 출입구입니다. 마주하고 있는 녹지를 실내의 풍경으로 차용 한다는 것도 있지만, 처마처럼 빛을 가리면서도 적절한 태양광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들여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받아내는 재료 또한 나무로 표현해 주변 지역의 밝지 못한 환경과 대비를 이룹니다.

 




출처: Snøhetta


기능적으로 가장 주목 것은 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 (ASRS) 적극 활용입니다.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Hunt Library에서 Snøhetta 선보인 도서관 장서 보관 기술은, Temple University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 되었 (어야만 ) 습니다.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Hunt Library 5 규모의 중앙도서관이 아니기도 했지만, Temple University 4만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3 5천명의 학생들이 다니지만, Temple University 캠퍼스는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15% 면적밖에 되지 않고, 프로젝트는 3 규모의 중앙도서관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열람 있는 공간을 확충해야 했고, ASRS 시스템이 도서관 자료를 보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국 시스템을 개발하고 활용하며, 이미 수행 결과를 가지고 있는 Snøhetta 프로젝트의 적임자였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어울릴 있게 하는 공간을 기술로 극복하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출처: Snøhetta


얼마전 Interior Design 잡지에서 Top 100 Giants Research 2019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미국에서 활동한다면 100개의 회사에 포함) 건축 인테리어 업계의 현황에 따르면, 학교를 포함한 교육시설에서 발생된 디자인료가 상당한 수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교육 시설 디자인에서만 254M 수익이 발생되었지만, 정부가 발주한 교육시설 (학교, 연구실, 도서관 ) 디자인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이 잡업을 해온 회사의 수와 비례해 계산하면, 대략 41%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100개의 디자인 회사에서 372M ( 4,400) 디자인 수익이 교육시설에서 얻고 있고, 이것은 상업, 주거, 문화 시설 등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자본주의 사회의 교육시스템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미국은, 업무공간, Hospitality (적당한 한국 단어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료공간에 이어서, 교육시설에 많은 디자인 비용을 지불하면서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 시장과 한국 시장을 직접적인 수치로 비교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미국 정부와 기관들이 교육 시설 디자인 투자하는 비용이 상업, 주거, 문화 시설보다 많다는 사실은 생각해 만한 일인 같습니다. 특히 Temple University 경우, 도심지역에서, 반경 10km 이내에 University of Pennsylvania 경쟁하면서도, 디자인에 투자하고 디자인을 통해 극복하면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례가 서울의 도심지에 몰려있는 대학 도서관들이 어떻게 나은 환경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게 있을지 고민하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자료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snohetta-temple-university-library

https://www.architecturaldigest.com/story/obama-foundation-new-renderings-presidential-center-chicago

https://www.archdaily.com/925180/charles-library-at-temple-university-snohetta

https://www.dezeen.com/2019/09/24/temple-universitys-charles-library-snohetta-philadelphia/

https://archpaper.com/2019/09/snohetta-charles-library-opens-temple-university/#gallery-0-slide-0

https://www.inquirer.com/columnists/temple-university-library-inga-saffron-architecture-review-snohetta-20190919.html

https://www.designboom.com/architecture/snohetta-charles-library-temple-university-philadelphia-09-20-2019/

https://www.architectmagazine.com/project-gallery/temple-university-library_o

https://newatlas.com/architecture/sn%C3%B8hetta-charles-library/

https://www.arch2o.com/temple-university-library-snohetta/

 

 

리포터_박진오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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