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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턴 바스와 베르티안 포트, 팀을 이루다

 

마르턴 바스(Maarten Baas)베르티안 포트(Bertjan Pot), 네덜란드의 두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네덜란드의 핸드메이드 제품 제조사 덴 헤르더르 프로덕션 하우스(DHPH)를 통해 거울과 조명을 선보였다. 지난달, 밀라노에서 선보인 ‘LEDS 클레이’(LEDS Clay)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서명과도 같은 소재와 요소를 한데 결합하였다.

 

바스와 포트는 15년간 우정을 이어오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자주 나눠온 사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두 사람은 각자 전작에서 보여준 대표적 특징을 가져와 하나의 컬렉션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가령 조명과 거울 모두 프레임을 감싼 찰흙은 마르턴 바스가 수년간 애용해온 소재다. 뭉툭한 보석 모양의 LED 전구는 베르티안 포트의 축제 스타일 조명에서 사용했던 것이다. 그렇게 두 가지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LEDS 클레이’에서 한데 어우러졌다.

 

“베르티안은 놀이공원 풍의 조명 작업을 한 적이 있고, 누구나 알다시피 나는 찰흙으로 작업했었다.” 바스의 설명이다. “같이 무언가 해보기로 했을 때, 전구와 찰흙은 가장 당연한 선택지였다.”

 

 

 

 

조명이 달린 거울은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다. 모두 찰흙을 씌운 프레임을 지니고 있는데, 키 높은 삼면 스탠딩 거울에서 양옆 거울들은 약간 안으로 기울어진 모양새다. 벽 설치형 거울은 두 개의 거울 면을 지니고 있는데, 위쪽 면이 아래로 기울어 정수리 부분을 보여준다. “해마다 내 머리카락이 얼마나 얇아지나 볼 수 있게, 베르티안은 이런 각도를 만들어주었다.”

 

 

 

거울에 달린 전구들은 무작위적인 각도와 위치로 배열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디자인은 조명 제품들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러나는바, 탁상용 조명에서 플로어 조명, 펜던트 조명 등으로 이뤄진 조명 컬렉션 역시 울퉁불퉁한 찰흙 프레임에 밝은 색상의 전구들을 지니고 있다.

 

 

 

 

 

두 사람의 협업 프로젝트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각자의 특징이 명확히 드러난다는 것이 이번 컬렉션의 특징이라고 바스는 이야기한다. “DHPH에서 출시된 베르티안의 ‘다운스테어스’(Downstairs) 조명이나 ‘LED스 고’(LED’s Go)를 보면, 또 마찬가지로 DHPH에서 만든 내 찰흙 가구를 보면, 각자 이번 컬렉션에서 기여한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히 보일 것이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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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조명 #마르턴 바스 #베르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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