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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신발 브랜드 캠퍼(Camper)의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리는 전시를 위해, 브라질의 형제 디자이너 움베르투 & 페르난두 캄파나(Humberto and Fernando Campana)가 특별한 신발과 가방을 디자인하였다.
신발 ‘페롤타스’(Pelotas)의 특별판과 그에 어울리는 가방이 ‘라이프 온 풋: 캠퍼, 디자인 뮤지엄을 찾다’(Life on Foot: Camper at the Design Museum) 전시를 맞아 첫선을 보였다. 이를 디자인한 캄파나 형제는 캠퍼와 수년간 협업하며, 캠퍼의 런던, 베를린, 뉴욕, 상파울루 매장을 디자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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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에 대한 우리의 비전은 자연 소재와 강한 연관을 지니고 있다.” 캄파나 형제의 설명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간 뉴욕, 상파울루 매장에 적용했던 것과 같은 콘셉트를 이번 컬렉션에도 불어넣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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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의 몸체는 팜 잎사귀인 야트라(llatra) 소재로, 스페인의 말로르카 섬 지방에 고유한 직조 기법을 이용하여 제작되었다. 이 섬은 40년 전 캠퍼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다. 여기에 붉은색의 그물형 스웨이드 외피가 가방을 감싸며 한 쌍의 손잡이까지 더해주었다. 한편 캠퍼가 1985년 처음 출시한 ‘페롤타스’ 신발에도 마찬가지로 황갈색 스웨이드 망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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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서 착안하여 자연 소재를 섞어 유기적 형태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방식으로 두 개의 제품에 변형, 재창안, 공예성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개념을 채택한바, 이는 캄파나 형제를 널리 알린 스타일이기도 하다.” 디자인 뮤지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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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과 신발은 모두 말로르카 섬의 인카 지역에 있는 캠퍼의 작업장에서 수제로 제작되었다. 이번 전시를 맞아 10켤레의 신발과 5개의 가방이 디자인 뮤지엄 내 숍에서 판매된다. 물론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터, 전시는 11월 1일까지 열린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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