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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 하디드, 골드코스트의 타워 한 쌍을 디자인하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다시 한 번 호주의 고층빌딩  디자인을 선보였다.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항구 옆에 세워질 물결 모양의 타워 한 쌍이 그 주인공이다.   

 

호주의 개발업체 선랜드 그룹(Sunland Group)이 자하 하디드에게 의뢰한 타워로, 시월드(Sea World) 리조트로 유명한 마리너스 코브(Mariner''s Cove)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건축된다.  각각 44층 높이의 두 건물에는 객실 69개의 부티크 호텔을 비롯해 총 370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디드가 디자인한 두 빌딩 모두 근육의 힘줄을 연상시키는 조각적인 곡선의 유리 외벽이 특징이며, 곡선의 기단에서 위로 솟아난 모습이다. “두 개의 주거용 타워 모두 살아 있는 유기체 같은 디자인이다. 물결 모양의 라인이 교차하며 밑으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는 형태가 유동적인 움직임의 느낌을 자아낸다.” 선랜드 그룹의 임원인 사바 아베디안(Sahba Abedian)은 말한다. “아름다운 주변 환경이 유리 외벽에 반사돼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이러한 역동성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  

 

개발사의 설명에 따르면 “예술 분야에 헌신할 골드코스트 최초의 사기업 소유 문화 지구”인 이 복합건물에는 상점이나 식당, 지하 수족관뿐 아니라 화랑과 미술관, 여러 개의 조각 정원도 자리할 예정이다.   

 

 

총 5천억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선랜드 그룹과 자하 하디드의 두 번째 합작품이다. 그에 앞선 첫 번째 프로젝트는 하디드가 지난해 디자인한 트리오 타워로, 호주 브리즈번 인근에 들어설 이 세 개의 빌딩 역시 건물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가 특징이다.   

 

개발사는 골드코스트 시의회에 마리너스 코브 재개발 사업을 위한 건축 계획안을 제출한 상태이며, (‘대관식의 기품’[Grace on Coronation]이라 이름 붙인) 브리즈번 프로젝트는 시 당국의 건축계획 심사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하디드는 마이애미에 들어설 215미터 높이의 타워 작업 역시 진행 중이며, 얼마 전 베이징에 완공된 조약돌 모양의 트리오 타워 역시 하디드의 작품이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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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하 하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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