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나리타 공항의 토토갤러리, ‘올해의 화장실’로 선정

도쿄에 본사를 둔 클레인 다이탐 건축(Klein Dytham Architecture)이 디자인한 ‘갤러리토토(Gallery TOTO)’는 일본 나리타 공항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형태의 쇼룸이다. 내부는 일본 욕실 브랜드 TOTO의 제품들로 꾸며졌다.

이 쇼룸은 최근 국토해양부에서 ‘일본 최고의 화장실’로 선정되기도 했다.


Gallery TOTO at Narita Airport by Klein Dytham

갤러리토토는 투명한 벽으로 둘러쌓여 있어, 밖에서 보면 화장실 쇼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보이는 형태로 돼 있다.

하지만, 이 ‘투명한 벽’은 사실 LED 스크린으로, 사람의 움직임이 미리 녹화된 장면들을 보여준다.

Gallery TOTO at Narita Airport by Klein Dytham


클레인 다이탐의 건축가이자 공동창업자인 마크 다이탐(Mark Dytham)은 “우리는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화장실을 가장 오픈된 장소인 공공장소에 설치한다는 생각에 흥미를 갖게 됐다”며 갤러리토토를 구상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클레인 다이탐은 이전에 구글유튜브의 오피스 건축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Gallery TOTO at Narita Airport by Klein Dytham

그는 “우리는 화장실의 일반적인 이미지인,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는, 칸막이로 처진 폐쇄적이고 어두운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데진(Dezeen)에 전했다

Gallery TOTO at Narita Airport by Klein Dytham


갤러리 토토 전체는 깨끗한 유리로 둘러싸여 있고, 10개의 화장실 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LED스크린에 틀어지는 영상은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사람의 쇼, 또는 일반적으로 화장실에서 하는 행동을 틀어준다.

 

다이탐은 “일반적으로 LED패널을 통해 보여지는 영상은 대부분 날카롭고 딱딱하다. 하지만, 우리는 낮은 해상도의 디지털 이미지를 사용하여, 영상을 보다 부드럽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클레인 다이탐은 크레이티브 에이전시인 ‘블랙베이스(BlackBass)’와 현대무용전문 업체인 ‘스트레인지키노코(Strange Kinoko)’와 합동해 20분 짜리 ‘실루엣으로 보여지는 모습’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장면에는 춤, 발레, 스케이팅을 하는 모습, 그리고 물을 옮기거나, 페인트를 쏟는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Gallery TOTO at Narita Airport by Klein Dytham


갤러리 토토는 토토기업의 디자인 철학인 ‘조용한 존재감’과 창의적인 공간 디자인이 결합한 결과이다. 뛰어난 품질과 기능을 갖추면서도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것,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기분에 용화되는 것. 갤러리 토토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세련된 공간 디자인을 표현했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dezeen.com)

 

 

본 콘텐츠는 디자인DB 자체 또는 디자인DB와 협약을 맺은 해외 매체의 저작물로, 영리 목적의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이외 개인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재게재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Tag
#갤러리토토 #TOT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