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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 드론이 도시수리에 나설 것

Cities of the Future Might Rely On Drones to Repair Themselves


영국 리즈대학교의 연구원들은 도시의 공공시설들을 수리하는 로봇개발을 위해 420만 파운드(약 73억8000만원)를 지원받았다. 이들의 연구는  ‘엔지니어링 그랜드 챌린지(Engineering Grand Challenges)’ 리서치의 한 부분으로, 과학과 엔지니어링의 분야가 맞닥트린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진행중이다. 리즈대학교의 연구원들은 공공장소에서 최대한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로봇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고치는 ‘미래형도시 설계’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로봇은 3개의 주요 파트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파트는 ‘자리잡기’와 ‘수리’ 부문을 담당한다. 이 파트는 가로등같이 높은 구조물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그 위에서 전등을 교체하는 등 수리가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다. 두 번째 파트는 ‘인지’와 ‘보수’이다. 이 파트에선 여러 개의 드론이 함께 움직이게 되는데, 드론들이 도로의 움푹 패여진 곳을 발견하고, 그곳을 주위 피해없이 메꾸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자체유도화기(Fire and Forget)’ 파트로, 수리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다시 수리를 재게하는 파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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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들은 많은 테스트를 거친 뒤, 리즈대학교에서 시범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리즈대학교 공과대학의 필 퍼넬(Phil Purnell)교수는 국가적 혁신 로봇 시스템(National Facility of Innovative Robotic Systems)의 임원인 롭 리차드슨(Rob Richardson) 박사와 함께 이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롭 박사는 ‘이제 로봇이 개발되면 공공시설 수리분야에 있어서는 사람의 기술이 하나도 필요 없나?’라는 질문에 대해 그는 “이 연구의 목적이 ‘사람의 도움이 필요없이 로봇에게 다 맡긴다’ 라는 목적으로 시작됐지만, 이 로봇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에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연구는 ‘드론은 날아다니면서 문제를 사람보다 더 빠르고 쉽게 찾아내,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고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사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직업군에 로봇을 끌어들이는 것을 원하는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개발된 로봇들로 인해 각자의 직업이 하나 둘 없어지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기도 하다. 리차드슨 박사는 이런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 “프로젝트 진행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수년간을 로봇이 사회와 경제생황에 어떻게 미칠 것인지 연구하는데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이 사람들의 직업을 여러 개 없앴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은 종종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키기도 했고, 또한 사람들 대신 위험한 일을 수행해 사람들이 안전한 일만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리차드슨 박사와 연구팀은 이 연구가 영국에서 최초로 성공하고, 또 영국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프로젝트가 계획한 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곧 모두가 상상한 ‘미래형도시’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psf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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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미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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