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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종이없는 디지털 여권으로 교체 검토 중



호주 외무부(Department of Foreign Affairs)가 최근 세계 최초로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여권 도입을 검토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 여권은 여행객의 신원정보와 생체정보를 종이 대신 클라우드에 저장함으로써 일반 여권처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여권을 말한다. 호주사람들은 이미 전자여권(ePassports)을 사용해왔다. 전자여권이란 일반 여권과 외형은 똑같지만, 지문, 생체정보, 생년월일 등의 신원정보가 담긴 IC칩을 삽입해 출입국 관리자를 통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통과한다는 면에서 다르다.

 

현재 호주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여권을 도입해야 하는지 고려하고 있다. 이는 보안조치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호주 외무부 장관인 줄리 비숍(Julie Bishop)은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나라다. 새로운 디지털 여권을 도입했을 시, 보안 문제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우리의 자부심을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여권을 시행했을 때 한 가지 확실한 건, 보안 문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권 분실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작년에만 3만8,000명 이상의 호주인이 여권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했다. 디지털 여권은 생체정보로 사람을 구분하고, 여권을 들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의 문제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여권 도입은 디지털 세계에 들어서면서 불거진 사생활 침해를 비롯한, 보안, 해킹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만약 호주가 이런 문제들을 완벽히 해결한 방안을 찾는다면, 호주는 디지털 여권을 도입한 첫 번째 나라가 될 것이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psf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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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자여권 #디지털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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