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인차에 그림 그려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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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새들이 전깃줄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아티스트인 대니얼 듀파엣(Danielle Dufayet)의 작품이었다. 이 그림은 지난 6월 23일 구글이 주최한 ‘구글 무인자동차에 우리 마을을 입히자(Paint the Town)’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10개의 작품 중 하나로 밝혀졌다.
경연대회는 캘리포니아 주민 중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고, 구글 무인자동차 도어부분에 문양이나 그림을 그려 넣어 예쁘게 꾸미는 것이 주제였다. 대회의 제한조건은 텍스트나 문구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회사의 로고를 인용하지 않는 것이다.
대니얼은 “새들이 이쪽저쪽에서 서로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내 그림은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하는 행동을 반영해 그린 것이다. 공동체 안에 사는 우리가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 응집력이 강해져 더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이 그림을 그리게 됐다”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케리 브랜다우(Kerrie Brandau)는 ‘나의 공동체, 나의 주민’이라는 주제로 경연대회에 작품을 출품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동산인 “‘산타크루즈 비치 보드워크’ 는 베이 에리어에서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특징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그 놀이동산의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는 ‘자이언트 디퍼(Giant Dipper)’ 롤러코스터를 그려 넣었다”라고 전했다
구글은 올가을 심사를 통해 10개의 작품을 선정했고, 선정된 작품을 제출한 디자이너에게는 구글 무인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 남들보다 일찍 무인자동차를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글이 선정한 작품들은 1년여의 제작 기간 끝에 무인자동차에 입혀졌고, 올해부터 그림이 입혀진 무인자동차가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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