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자베치아+웨이Lanzavecchia + Wai와 자노타Zanotta의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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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자베치아+웨이Lanzavecchia + Wai는 가구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싱가포르의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아인트호벤 디자인 스쿨 석사과정에서 만난 싱가포르의 후안 웨이Hunn Wai와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카 란자베치아Hunn Wai가 2010년에 결성했다. 디자인의 각 영역을 확장시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 스튜디오의 모토이다. 이들이 최근에는 이탈리아 산업디자인의 아이콘인 자노타Zanotta의 ‘백 투 이모션 2020 컬렉션Back to emotions 2020’의 ‘네나Nena’ 암체어를 디자인했다.
![Screenshot%202020-06-29%20at%2006.28.17.pn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62907494383d53cea-7985-4504-85ff-3fcebc92b683.png)
란자베치아+웨이Lanzavecchia + Wai가 자노타Zanotta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암체어, ‘네나Nena(59 x 56 x 74 cm)’ / @Zanotta
![NENA_LanzavecchiaWai_Zanotta2020_02.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629075207e24e12cf-6586-4ffd-892d-33715d78bd17.jpg)
![NENA_LanzavecchiaWai_Zanotta2020_03.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629075219028254a2-57d3-466c-8dba-c45e033ec464.jpg)
![NENA_LanzavecchiaWai_Zanotta2020_04.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6290752301bdc3fa5-6419-47e2-8310-83b20f9e0655.jpg)
![NENA_LanzavecchiaWai_Zanotta2020_detail.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6290752570f0fe559-9736-4344-ba9a-2de63a53c7aa.jpg)
란자베치아+웨이Lanzavecchia + Wai가 자노타Zanotta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암체어, ‘네나Nena(59 x 56 x 74 cm)’ / @Zanotta
네나는 친근한 포옹을 연상시킨다. 우선, 부드럽게 느낌의 표피가 프레임을 감싸 안고, 팔 받침대는 앉는 사람의 허리를 감싸 안는다. 엉덩이가 닿는 부분에는 고무로 쿠션감을 주고, 팔 받침대를 허리 뒤편까지 반원으로 둘러서 상체를 여러 방향으로 돌려도 되기에 더욱 편안하다.
백 투 이모션은 루도비카+로베르토 팔롬보Ludovica+Roberto Palomba의 소파 ‘도브Dove’와 안락의자 ‘라이더Rider’, 모니카 푀르스터 디자인 스튜디오Monica Förster Design Studio의 탁자 ‘투카노Tucano’, 스팔비에리&델 지오토Spalvieri & Del Ciotto의 침대 ‘리코르디Ricordi’, 패트릭 노르구에트Patrick Norguet의 의자 ‘댄Dan’이 더해진 소가구 컬렉션(모든 가구 보기)이다. 백 투 이모션은 자노타의 클래식 부클레the classic Bouclé를 열 가지 색상으로 새롭게 제작한, 도톰하고 튼튼하면서도 부드러운 직물 ‘퀴드Quid’로 마감했다.
![Screenshot%202020-06-26%20at%2005.18.29.pn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62907532480aa8b02-b3d6-41f0-9023-a1a1bf9768b0.png)
사람과 가구와 집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컬렉션답게, 다양한 사람들의 감성 가득한 찰나에 가구가 묵묵히 녹아들며 그 순간의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모습을 아지랑이가 이는 듯한 느낌의 아름다운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미켈레 베르나르디Michele Bernardi와 페넬로페 조센Penelope Jossen
란자베치아+웨이는 사용자를 생각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스타일이 있는 가구를 계속 선보여왔다. 란자베치아+웨이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작품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2012)’는 다리가 무거워지고, 눈이 침침해진 노인의 신체에 맞춰, 세심하게 디자인한 일상 가구들이다.
![LanzavecchiaWai_no_country_for_old_men_collection-2-1.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629075358490ec98c-1181-4321-8068-2ce2ad645c35.jpg)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2012) /@Lanzavecchia + Wai
또 다른 인상깊은 작업 중 하나인 ‘플레이플레이PLAYplay’는 서아시아를 기반으로 삼는 신생 가구업체 ‘저니 이스트Journey East’를 위해 디자인한 컬렉션이다.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있는 가구들도 재미있지만, 란자베치아와 웨이가 직접 등장하는 상품 사진이 더 즐겁다. 이에 반해, 네나는 색다름보다는 실용성에 더 집중했다는 인상을 준다.
![LanzavecchiaWai_PLAYplay_all.jpg](https://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2006290755157e4e0557-6303-4f8f-8966-ada11a5bedd5.jpg)
‘플레이플레이PLAYplay’(2016-2017) /@Lanzavecchia + Wai
자노타에서 만들어진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와 같은 거장들의 의자 옆에 싱가포르 한 젊은 디자이너의 의자가 하나 놓였다.
리포터_차민정
![kidp](https://www.kidp.or.kr/usr/upload/editor/email/202004201350205d5979e7-1746-4409-a9a5-64c87f4f36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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