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공학 기업 윈드스피드 테크놀로지(Windspeed Technologies)가 물방울 모양의 좌석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카이덱(SkyDeck)’이라 불리는 이 좌석 콘셉트는 비행기 윗부분에 위치하고, 물방울처럼 생긴 투명한 유리 덮개 안에 앉아 바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윈드스피드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스카이덱은 현존하는 모든 사업용 항공기에 추가할 수 있고, 항공기마다 사이즈를 다르게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은 항공기는 1인석, 큰 항공기는 2인석을 부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좌석을 추가함으로써 생기는 비행기 윗부분의 둥근 덮개는 추가적인 비행기 연료량이필요하지 않고, 또 비행기의 운항에 있어서 아무런 방해를 주지 않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덮개는 초음속 전투기에 사용되는 재료로 만들어져 어떤 방해물에도 쉽게 깨지지 않아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고, 응결방지 필름을 사용해 습기가 끼지 않으며, 자외선 차단 코팅으로 승객이 태양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덱의 좌석 의자는 360도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 하늘 광경을 앞뒤 좌우 모두 눈에 담을 수 있다.

윈드스피드 테크놀리지측은 “현재 항공기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수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지금보다 훨씬 고품격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카이덱’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객들이 스카이덱을 한번 이용할 때마다 돈을 내도록 한다면 항공산업에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영상URL: https://youtu.be/c5IAmNXMk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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