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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20세기 프랑스 실용주의 디자인의 중심, 장 프루베 회고전

 

현재 대림미술관에는 프랑스 디자이너 장 프루베(Jean Prouve)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달 29일까지 있을 <20세기 프랑스 실용주의 디자인의 중심, 장 프루베 회고전>은 작년에 열렸던 <에어월드: 하늘 위 디자인의 모든 것>에 이어 독일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과 협업으로 이뤄지는 두 번째 전시다. 장 프루베의 가구를 비롯해 드로잉, 사진, 건축 모형 등 총 9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장 프루베 타계 2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미술관 정원에 구조물에서 시작하는 전시는 로비에 배치된 그의 테이블과 의자 등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트라페제 테이블(Trapeze tanblr), EM 테이블 등을 비롯해 콤파스 테이블(compaa table)과 안토니 체어(antony chair)가 라운지를 장식하고 있다.

 

2층에는 장 프루베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1930년대 제작된 안락의자 Grand Repos는 장 프루베의 초기작인데, 약 15억에 거래되는 최고가의 작품이다. 또 당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접이식 의자 외 스탠더드 체어(Standard chair)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장 프루베의 가구 디자인은 실용성뿐만 아니라 그의 건축에서도 선보인 구조미가 특징인데, 장 프루베 자신의 집 설계에도 사용한 버팀대 시스템을 그의 가구의 구조에서 발견할 수 있고, 1967년 세운 노벨 타워에서 보여준 중앙 집중식 시스템을 스케치를 통해 만날 수 있다.

 

3층에서도 장 프루베가 가구와 건축에서 보인 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조립식 시스템과 쉐드(shed)로 이뤄진 조개껍질 시스템(shell system), 1938년 특허를 받은 축형 프레임 시스템이 그것이다. 사진과 스케치로 채워진 전시장은 과학적이면서 구조미 갖춘 그의 디자인을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 프루베의 집을 재현한 공간이 전시를 마무리한다. 장 프루베의 집 내부를 찍은 사진과 영상, 그의 인터뷰 영상이 기다리고 있다.

 

 

Grand repos

 

전시는 이달 29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Jean Prouvé House, Nancy
Jean Prouvé / ADAGP, Paris - SACK, Seoul, 2009

Collection Vitra Design Museum

Jean Prouvé / ADAGP, Paris - SACK, Seoul,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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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프루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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