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2005년 7월 20일 (수) ~ 8월 1일 (월)

전시장소 : 인사동 쌈지길 갤러리 쌈지

- 전시 소개 -

이완은 지난 5월에 오픈한 쌈지미술창고 제2회 그의 신작, “Riding Art”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가는 놀이기구의 형태와 원리를 차용하고 거기에 사무용가구, 책걸상 등의 획일화된 사물들을 혼용시켜 하이브리드 조형물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조형물인 동시에 관객들이 직접 탈 수 있는(ridable)기구인 그의 작품들은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며 이런 공공미술(public art)적 특성으로 인하여 그의 작품들은 갤러리 공간뿐만 아니라 공공의 장소에 놓여 일반 관객들과 예술과 놀이의 경계(boundary)를 넘나들며 소통 되기를 원합니다.

본 전시에서 작가는 교실용 책상과 기성품인 플라스틱 의자의 조합으로 완성된 회전목마 작품을 쌈지길 가운데마당에 전시하며, 갤러리 쌈지 공간에서는 세발자전거, 시소 등을 비롯한 그외의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내용적인 면에 있어 이완작가의 작품들은 ‘놀이기구’라는 특정매체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경쟁원리, 그리고 속에 내재된 부조리와 애환을 희화합니다. 그럼으로써 작가는 그의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관객과 적극적으로 ‘타기(ride)’를 시도하는 관객 모두에게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그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전합니다.

- 작가약력 -

이완 / Lee wan

e-mail : ewan-21@hanmail.net

학력

2004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조소전공 졸업.

개인전

2005 ‘Riding Art’, 갤러리 쌈지 기획초대전

2005 쌈지미술창고 제2회 컬렉션展, “Packed/Unpacked II: 내 마음 속의 앨리스” 특별전 헤이리 쌈지미술창고

단체전

2005 중앙미술대전 올해의 작가 선정, 예술의 전당 동국 조각회전 , 갤러리 라메르

2004 trans 展 +- , 대안공간 team-preview

2004 젊은이의 숨소리전 , 갤러리 인데코

2004 시사회 展 , 대안공간 team-preview

2004 The road 展, 모로갤러리

2003 한국 구상조각대전, 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