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의 스마트워치 페블타임(Pebble Time)에 피트니스 추적 기능인 ‘페블헬스(Pebble Health)가 추가됐다. 그동안 페블 스마트워치는 자체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마스핏(Misfit) 이나 조본(Jawbone) 등의 독립형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의존해야만 했다. 하지만 페블타임용 최신 펌웨어 3.8버전에 피트니스 추적 기능이 운영체제(OS)에 포함되면서 써드파티 앱 설치 없이도 자체적으로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페블헬스는 다른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앱처럼 걸음 수와 수면상태 등 사용자의 생활습관을 매일 자동으로 측정하고 기록해준다.

페블헬스가 여타 피트니스 앱과 다른 점은 시간대에 맞는 건강체크를 도와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페플헬스는 사용자의 수면시간을 화면에 표시해준다. 또 하루 동안 정한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하루가 끝날 때쯤 화면에 정리해서 표시해준다.

페블헬스는 사용자가 처음부터 목표설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페블헬스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파악하고, 평균을 내 사용자가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페블은 스탠포드 대학교 웨어러블 헬스 랩 팀과 함께 연구해 페블헬스를 개발했으며, 내년에 페블헬스를 좀 더 개발시키기 위해 여러 개발자들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페블헬스는 페블타임 이전 구형 모델은 지원하지 않고, 페블타임, 페블타임 스틸, 페블타임 라운드만 지원한다. 회사 측은 페블헬스를 사용함으로써 배터리 수명이 이전보다 약 5% 감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arstechn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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