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의 나노 드론이 등장했다. ‘오나고플라이(ONAGOfly)’라고 불리는 이 드론은 초소형 초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소셜미디어에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는 기능을 갖췄다.

최근 미국연방항공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 따르면 0.55파운드(약 250그램)을 초과하는 드론은 반드시 FAA 등록절차를 밟아야 한다. 오나고플라이는 무게가 140그램밖에 나가지 않아, FAA 등록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오나고플라이는 작고 가볍다는 특징 때문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평평한 땅에서만 이착륙이 가능한 일반 드론과 달리 사용자의 손바닥에서 이착륙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드론 입문자들이 큰 드론을 사용하기 전에 기본적인 드론조종에 대해 배울 수도 있다. 드론에서 나오는 소음 또한 일반 크기 드론의 절반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오나고플라이가 일반 드론에 비해 크기가 작아도 고화질의 카메라 촬영, 360도 촬영, 자동추적모드, GPS기능 등 기본적인 기능 면에서 뒤쳐지지 않는다. 배터리도 1000mAh로 적당하다.

오나고플라이에는 P2P네트워크가 내장돼 있어, 드론으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바로 소셜 네트워크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사용자가 드론을 직접 운전하지 않고, 스스로 운전하는 ‘오토 팔로우(Auto Follow)’도 제공해 드론이 자동으로 사용자를 따라다니면서 영상을 녹화해준다. 

오나고플라이는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선주문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