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WD 디자인 스튜디오가
하얀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벽돌 모양의 무선 램프 ‘브릭 램프(Brick Lamp)’를 발표했다. 이
램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위치가 아닌 모션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브릭 램프는 한 면에 LED 패널이 부착돼 있고, 그 면이 바닥에서 띄어지면 불빛이 켜지고 바닥에 닿으면 불빛이 꺼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HCWD 측은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이 유니크한 브릭램프는 일상생활에 재미를 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용 브릭 램프는 안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돼 있고, 한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탈부착이 가능한 코드를 브릭 램프에 달린 USB 포트에 연결해 충전한다.
HCWD는 지난 2010년에 브릭 램프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어 2015년 3월에 대량생산을 위해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총 3만9300달러를 달성했다.
브릭 램프는 초기에 알루미늄, 원목, 그리고 옅고 짙은 회색의 콘크리트 버전을 제공했지만,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하얀 콘크리트 버전도 제작하기 시작했다.
브릭 램프의 길이는 19cm이고 넓이는 13.5cm이며, 4.2cm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HCWD측은 “콘크리트 버전의 브릭 램프는 시멘트와 가는 모래를 섞어 제작되어, 보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표면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메탈버전의 브릭 램프는 알루미늄 한 덩어리를 CNC머신을 이용해 깎아 제작 됐다.
HCWD는 “매끈한 메탈릭 터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비스듬한 면에 샌드 블래스트(Sand-blast, 금속제품의 표면을 깨끗하게 마무리 손질하기 위해 모래를 압축공기를 뿜어대는 공법)를 이용했고, 알루미늄을 얼룩과 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지막에 코팅단계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나무 버전은 판재로 만들어졌고, 자연 친화적 착색제로 코팅됐다.
램프의 가격은 185달러부터 380달러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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