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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팔미라 유적지, 3D 프린팅기술로 재현된다


Palmyra's Temple of Bel

무장단체 테러집단 IS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유적지 팔미라(Palmyra)가 올해 4월 런던뉴욕에서 재현될 예정이다.

Palmyra's Temple of Bel


디지털 고고학연구소(Institute for Digital Aechaeology, IDA)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미국의 하버드대학교 등과 협력해 15m 높이의 팔미라를 3D 프린팅기술을 이용해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완성된 팔미라는 2016년 4월에 진행되는 유네스코(UNESCO) 세계 문화유산 위크 기간에 런던 트라팔가 광장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Palmyra's Temple of Bel


본래 시리아 다마스쿠스 북동쪽에 위치했던 팔미라 아치는 벨 신전(Temple of Bel)의 입구에 위치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이슬람 테러집단인 IS가 벨 신전을 폭격해 팔미라를 포함한 벨 신전 대부분이 파괴됐다.

 

이에 대해 건축가 샘 제이콥(Sam Jacob)은 “팔미라의 붕괴는 즉 ‘문명의 붕괴’를 의미한다”며 문화유산 붕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카렌노스카는 “벨 신전’이 폭격당한 정도를 보면 팔미라의 훼손 역시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며, 그렇게 심한 훼손을 입어도 우뚝 서 있는 모습에 동기부여를 받아 재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만약 팔미라가 완전히 붕괴됐다면 재구현의 가능성도 아예 없었을 것이다.

 

Palmyra's Temple of Bel


3D 프린팅을 이용한 재건축은 팔미라의 원래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되며, 나중에 런던 트라팔가 광장과 뉴욕 타임스퀘어에 옮겨져 조립될 예정이다.

 

IDA는 2015년 초에 유네스코와 협력해 중동지방과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훼손 가능성이 큰 건축물을 3D 사진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3D 사진으로 남긴 건축물의 연구, 감상, 그리고 3D 프린팅 복제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파괴된 벨 사원도 이 프로젝트의 포함 돼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IS에세 폭격을 당해 3D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다.

 

카렌노스카는 “3D 프린팅을 통한 팔미라의 재현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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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팔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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