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페이스팩토리의 거주지는 알모양의 디자인으로 대기압력에 대처한다. 

2위를 차지한 AI 스페이스팩토리(AI SpaceFactory)는 알모양을 한 수직의 구조물을 제안했다. 이중 쉘 구조를 적용해 화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대기압력과 구조압력을 해결했다.

조페루스 주거지와 같이 화성표면에서 채취한 물질을 건설자재로 활용해 지구에서 자재를 옮겨야하는 수고를 덜었다.

https://youtu.be/XnrVV0w2jrE

각 거주지는 독립된 구조물로 서게 된다.

이 팀은 화성의 바위에서 추출한 현무암섬유와 화성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에서 얻은 재생 바이오플라스틱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혼합했다. 조페루스 주거지의 공동체적 형태와는 다르게, 이들이 제안한 주거지는 독립적인 구조물로 단독 건설된다.

https://youtu.be/a_BN_xJZMOk

칸-예이츠의 디자인은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벽에 일련의 구멍을 냈다. 

3위 팀 칸-예이츠 또한 개별적인 주거행태를 제안했다. 매끈한 타원형의 구조물은 화성에서 있을법한 모래 폭풍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안됐다. 

지구에서 공수해 온 모듈이 화성에 도착하면, 착륙하면서 외피는 분리되고 사전에 제작된 코어만 남는다. 이 후 코어의 상부에서 뻗어나온 5개 축의 프린트 팔이 화성에서 얻은 물질로 건물의 기초와 큰크리트 쉘을 차례로 출력한다. 그런 다음 두 번째 노즐이 쉘의 양쪽에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층을 출력해 중앙에 위치한 화성표 콘크리트를 효율적으로 감싼다. 

외벽 제작 시 중앙 콘크리트층의 일부를 줄이거나 제거해 자연광이 집 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이는 가드닝과 먹거리 생산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제작팀은 설명했다.

4위를 차지한 SEArch+/Apis Cor는 막대한 일사광선으로부터 구조물을 지켜주는 이중 쉘 디자인을제안했고,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는 독특한 둥근모양의 쉘과 외부 포물선 돔으로 이루어진 거주지를 디자인해 5위에 선정됐다.  

현지 거주지 공모전은 NASA가 주최해온 ‘3D 프린터를 이용한 주거지 100년 도전’사업의 3번째 행사로 지구와 달, 화성 등에서 지속가능한 주거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건설기술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https://youtu.be/mxzoO9ADqOE

노스웨스턴대학교가 디자인한 돔모양의 주거지.

2015년에 개최된 1단계 디자인공모전은 건축렌더링을 모집했으며, 2016-17년에 개최된 2단계 공모전은 건축구조물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재들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앞으로 4개의 단계별 공모전이 더 남아 았는 상태로, 2019년 초에 최종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https://youtu.be/Lxoqs18BOoE

SEArch+/Apis Cor이 제안하는 이중 쉘 구조는 일사광선을 막아준다.

자료출처: www.dezeen.com